삼성 등 대기업 연구소 수원지역 잇따라 설립…연구원 1만6000명 늘어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2014년까지 삼성연구소와 CJ제일제당통합연구소 등 대기업 4개 연구소가 수원지역에 잇따라 들어선다.
이 연구소가 설립되면 연구인력만 1만6000여명이 늘어나 수원지역은 세계적인 R&D 연구단지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수원시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CJ제일제당, SKC 등 대기업들이 잇따라 수원지역에 첨단연구소 설립을 추진중이다.
삼성전자는 내년 6월과 8월 영통구 매탄동 수원사업장내에 삼성전자연구소(R5)와 삼성부품소재연구를 건립할 예정이다.
전자, 핸드폰 기술을 연구하게 될 삼성연구소는 3만1740㎡ 부지에 지하 5층, 지상 27층, 연면적 29만7472㎡ 규모로 신축된다. 단일 연구소 건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현재 공정률은 78%를 보이고 있다.
이 곳에는 지상 5층 규모의 홍보관도 들어선다.
연구소 신축에는 8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고 있다.
디스플레이 등 신소재를 연구하게 될 삼성부품소재연구소는 올 4월 공사착공에 들어가 현재 2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부품소재연구소는 43만8856㎡ 부지에 14개동, 연면적 19만2069㎡ 규모로 신축되고 있다. 전체 사업비는 5000억원이 투입된다.
양 연구소가 설립되면 석·박사급 등 연구원 1만4000명이 근무하게 된다.
내년 11월에는 광교신도시에 CJ제일제당통합연구소가 들어서고, 2014년 6월에는 SKC첨단중앙연구소가 증축된다.
교육연구시설인 CJ제일제당통합연구소는 광교 도시지원시설용지 7블록 3만3348㎡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12층, 연면적 8만2763.5㎡ 규모로 설립될 예정이다. 현재 건물공정률은 10%이다.
사업비는 4200억원이 투입된다. 연구소가 건립되면 연구인력 1500여명이 근무하게 된다.
장안구 정자동 911 부지 1만7160㎡에 위치한 연구소는 지상 13층, 연면적 2만4750㎡ 규모로 증축된다. 증축공사가 끝나면 전체연구인력은 400명으로 늘어난다. 사업비는 300억원이 투자된다.
SKC는 수원공장의 광학용필름 생산라인도 600억원을 들여 확충하고 있다. 생산라인 증설이 이뤄지면 광학용필름 생산량은 월 10만t에서 16만t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들 대기업 연구소가 신설 및 증축되면 수원지역에는 석·박사급 등 연구인력 1만6000여명이 늘어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삼성, SK 등이 수원지역에 대규모 연구소 설립을 추진중"이라며 "2014년 6월까지 이들 연구소가 설립되면 고급 연구인력만 1만6000여명이 늘어나게 된다"고 말했다.
jhk1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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