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의장 노영관)는 22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제294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30일간의 일정으로 정례회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정례회에 상정된 안건으로는 의원입법발의 조례안 3건을 비롯해 집행부에서 제출된 민생관련 조례안 7건 등 10건의 조례안과 공유재산관리계획안 1건을 포함한 총 11건의 안건을 처리하게 된다.
▲ 22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제294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30일간의 일정으로 정례회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 수원시민신문 | | 이번 정례회에는 시정운영의 실태를 파악하여 입법 활동에 반영하고, 예산안 심사 등을 위한 자료와 정보 취득을 위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며, 집행부를 상대로 한 시정질문과 함께 2012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 2013년 세입세출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도 심사할 계획이다.
올해 행정사무감사는 집행부(수원시장)에서 추진한 시정업무 전반에 대하여 미비한 부분이 없는지 등을 세심하게 살펴보는 것으로 26~27일까지 각 구청, 11.28~12.4일까지는 시청 각 부서와 사업소를 대상으로 증인과 참고인 329명을 채택하고 집행부로부터 1,142건의 자료를 제출받아 감사를 실시한다.
한편, 다음달 12일에는 수원시의회 청사 건립과 관련하여 구체적인 건립시기와 규모 등의 향후계획을 비롯하여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과 관련한 이전부지 활용계획, 곡선동 주차난 해소대책에 대해 문병근(민주통합당, 권선1․2, 곡선동)의원의 집행부에 대한 시정질문을 시작으로 이재식(새누리당, 권선1․2, 곡선동)의원이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취소와 리모델링 추진배경, 리모델링 추진 시 자원조달대책과 공사기간 중 기존 상인에 대한 각종 대책 등 시정 현안사항에 대한 질의가 이어질 예정이며, 염상훈(새누리당, 율천, 정자1동)의원은 경수산업도로와 영동고속도로로 인해 생태통로가 끊어져 있는 수원시의 생태자원보고 광교산에 위치한 이목동 지지대고개(의왕시간의 경계지역)의 야생동물 등의 이동경로 확보 방안에 대한 시정질문을 하게 된다.
또한, 다음달 13~18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집행부로부터 제출된 2013년도 세입세출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2012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에 대해 불요불급한 예산과 시민의견에 반하는 예산이 없는지 등에 대한 심도 깊은 검토와 심사를 벌이게 된다.
이 밖에 이번 정례회에서는 10건(의원발의 3, 집행부 7건)의 조례안과 광교지구신설동 주민센터 신축에 따른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처리하고, 도시관리계획(세류어린이공원, 화장실문화공원) 변경과 수원111-5구역(연무동 224번지 일원) 정비계획 변경에 대한 의견청취도 하게 된다.
주요 주례안을 살펴보면 지방분권운동 촉진을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여 시민과 함께 하는 분권운동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문병근(민주통합, 권선1․2, 곡선동)의원이 대표 발의한 ‘수원시 자치분권 촉진․지원 조례안’이 있으며, 민주화 운동의 기념 및 정신계승을 통해 민주주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민주시민의식을 고양시키기 위한 ‘수원시 민주화운동 기념에 관한 조례안’은 김상욱(민주통합, 지,우만1․2동)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아울러, 김효배(새누리, 서둔․구운․입북동)의원은 수원시 택시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택시 인프라를 개선하여 시민만족도 향상과 택시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수원시 택시산업 발전지원 조례안’을 대표 입법 발의했다.
노영관 수원시의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금년 한 해 동안 수원시의 발전과 수원시민의 복리증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 3천여 집행부 공직자들에 대해 격려의 말을 전하면서 “115만 수원시민의 삶의 질 향상이 공직자가 갖춰야할 최고의 목표임을 항상 유념하면서 업무 추진에 임해 줄 것”을 주문하였으며, “2013년도에도 수원의 희망찬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갈 수 있도록 다 함께 지혜를 모아 열정을 가지고 수원의 현안사항에 대처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