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대통령, 당신이 총리'… 文·安 동상이몽 시작
조선일보 원문 기사전송 2012-10-11 03:16 최종수정 2012-10-11 10:28
安측 "총리에 각료 추천권 등 실질 권한 보장해야", 文측 "우리와 큰 틀서 같아… 단일화 고리로 활용"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의 단일화 과정에서 '대통령 권력 분점'이 핵심고리가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양측은 기본적으로 대통령 권한을 줄여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있는데, 이 권한을 어떻게 나누느냐가 이후 단일화 국면에서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안 후보는 이 외에도 청와대 임명직을 10분의 1 수준으로 축소, 감사원장의 의회 추천, 대법원장은 대법관 회의에 추천을 의뢰하는 등 대통령의 권한을 나누겠다는 비전을 밝힌 바 있다. '분권형 대통령'을 지향한다는 것이다. 안 후보 측 관계자는 "현재의 총리는 대통령 대신 국회에 불려나가 두들겨 맞는 얼굴마담 수준에 불과한데, 삼권분립이라는 헌법가치에 맞게 권한을 정상화하자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화 기자 peace@chosun.com [모바일 조선일보 바로가기] [조선일보 구독하기] [인포그래픽스 바로가기] [블로그와 뉴스의 만남 블로그뉴스 바로가기]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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