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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특례시의 종합/⋁❶前 수원특례시장(염태영)_활동.비전.어록.영상.보도.논객.자료.

수원시, 업무태만(?) 공무원 10명 직위해제 등 인사조치

수원시, 업무태만(?) 공무원 10명 직위해제 등 인사조치
2명 강등, 4명 직위해제, 3명 대기발령, 3명 무보직 명령
김삼석 기자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최근 업무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거나 조직에 피해를 주고 있는 공무원 10명을 최종 선정해 지난 달 31일자로 직위해제, 대기발령 등의 인사조치를 단행했다. 

이번에 직위해제된 공무원은 박00, 김00, 신00, 황00 등 4명, 대기발령된 공무원은 이00, 정00, 김00 등 3명, 무보직 공무원은 최00, 안00, 임00 등 3명이다. 
 
▲ 수원시청 전경.     ©수원시민신문 자료사진

시는 지난 달 14일에는 이00, 김00 등 2명을 위와 같은 이유로 강등(정직 3개월 포함)시킨 바 있다. 이로서 대상자는 모두 12명이다. 

수원시는 지난 5월경부터 업무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거나 조직에 피해를 주고 있는 공무원을 5급을 포함 총 38명을 선정한 바 있다. 시는 이들을 지난 5월 21일부터 6주간 외부 전문교육기관에 의해 자아성찰교육, 커뮤니케이션교육 등을 받게 했다. 그뒤 교육을 받고도 개선의 여지가 없다고 판단되는 인원에 대해서는 재교육, 또는 전보 발령, 심하면 직위해제의 조치를 취하겠다는 게 수원시의 방침이었다.  

한편 이번 대상자 선정이 4가지(다면평가.사실확인.선정위원회.인사위원회) 검증절차를 거친 객관적 선정이었다고 말하고 있지만 시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공정성 시비가 인바 있다. 

특히 강등된 이모(6급) 씨는 "대상자 선정에 노조가 개입했다"며 직접적으로 의혹을 계속 제기한 적이 있다. 이에 대해 노조에서는 강력히 부인하는 등 논란이 일었다. 

이 씨는 지난 6월 8일 국가인권위에 관련 내용을 제소한 바 있으며, 이번 달 14일경 징계의결서를 수령한 뒤 현재는 경기도 소청심사위에 소청을 넣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시 한 관계자는 “31일자로 10명, 14일자로 2명이 조치되었는데 다면평가와 함께 본인들의 소명을 거쳐 (인사조치가)이루어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