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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월드컵관리재단 수익창출 선언 ''年100억 흑자 경영'' 서울 벤치마킹

수원월드컵관리재단 수익창출 선언 '年100억 흑자 경영' 서울 벤치마킹
'상암벌 묘수' 수원에 심는다
2008년 02월 26일 (화) 신창윤 shincy21@kyeongin.com
▲ 25일 오전 수원월드컵경기장 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노사협약 체결식'에서 송기출(왼쪽) 사무총장과 한경구 스포츠문화 팀장이 노사협약 선언문에 서명한 뒤 손을 잡고 있다. /이준배기자·acejoon@kyeongin.com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재단)이 올해 스포츠 마케팅 사업과 문화 이벤트를 통해 수익 창출에 나선다.

재단은 25일 오전 수원월드컵경기장 회의실에서 2008년 주요 업무 보고회를 열고 올해 스포츠 및 문화 사업에 대한 재단의 수익 창출 구상안을 밝혔다.

우선 재단은 프로축구 K-리그 경기가 있는 날 경기장 주변에 부스를 설치해 지역 재래시장 특산물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는 축구팬들이 경기를 관람한 후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통해 또다른 흥미를 제공하고 나아가 경기장을 자주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또 재단은 오는 4월 경인일보와 공동으로 경기지역 최초로 '제1회 경기 프랜차이즈 창업 및 취업박람회'를 개최해 지역 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6월에는 경기도 문화단체와 협의해 '월드컵 7회 연속 진출기원 경기도한마음축제'(가칭)를 열 예정이다.

프로축구 뿐만 아니라 국가대표팀간 A매치와 유명 프로축구클럽팀 초청 경기도 적극적으로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재단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전인 한국-요르단(5월31일)과 한국-북한(6월22일)전 유치를 대한축구협회와 협의중에 있다.

또 재단은 수익창출을 위해 연간 100억원의 흑자를 달성하고 있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벤치마킹하는 한편 전문 기관에 경기장 유휴공간(임시주차장, 관중석 하부공간) 활용에 대한 용역을 의뢰한 뒤 공청회 등을 통해 오는 7월께 경기장 사후 활용 방침을 세울 계획이다.

송기출 재단 사무총장은 "올해는 자립경영과 조직운영 향상의 해로 정했다"면서 "재단 전 직원이 주인의식을 갖고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21일 노동조합을 해산한 재단은 이날 근로자와 사용자가 참여하는 노사협의회를 구성, 고용안정과 복지향상을 위한 '노사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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