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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특례시의 종합/*기존_ 자료3(수원관련)종합

서수원 남쪽 `곳집말` 주거단지 조성

서수원 남쪽 '곳집말' 주거단지 조성
市, 3월 중 환지방식 도시개발사업 지구 지정
2천세대 규모 수원산업단지 배후단지로 조성
2009년 03월 25일 (수) 이정하 기자

전형적인 자연부락인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 곳집말이 2천 세대 규모의 아파트단지로 조성된다.

24일 시에 따르면 오목천동 축산시험장 인근 22만 4천373㎡ 규모의 곳집말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지난 18일 수원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아 통과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 안에 도시개발사업구역 지정과 개발계획 수립 고시를 완료할 방침이다. 수원지역에서 민간제안에 의한 환지방식으로 도시개발사업 지구 지정이 이뤄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1종 일반주거지역인 곳집말지구는 공동주택 총 2천60세대(단독주택 60세대 포함)가 들어서며, 서부우회도로와 연결되는 1.5km 구간의 도시계획도로가 신설된다. 시는 인근에 조성 중인 120만㎡ 규모의 수원산업단지에 대한 배후 지원단지로 곳집말지구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애초 (주)문영건설이 제안했으나 토지주들이 참여하는 수원곳집말지구 도시개발조합(시행사) 설립을 통해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환지방식의 도시개발사업에 반대한 토지주와 협의를 거쳐 조합방식으로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문영건설이 현재 전체 토지주 190여 명 가운데 90% 이상의 동의를 얻은 만큼 조합설립이 상당기간 앞당겨질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조합설립이 완료되면 실시계획인가, 환지계획인가 등을 거쳐 빠르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시 관계자는 "곳집말은 시 외곽에 있는 자연발생적인 촌락구조를 오랫동안 유지해 온 곳"이라며 "낙후된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수원산업단지 배후 지원단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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