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대형공사장 등 현장점검
경기 수원시의회는 18일 각 상임위원회별로 대형공사장과 주요 시책사업 대상지 9곳을 방문,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총무경제위원회는 이날 수원시창업지원센터와 112 종합상황실, 수원 u-city 통합센터를 잇따라 방문, 운영현황을 청취한 뒤 직원들을 격려했다. 112종합상황실은 지난 14일 수원남부서내에 문을 열었으며, 수원 u-city 통합센터는 오는 24일 개소한다. 문병근 위원장은 "지난 4월 비극적인 사건(오원춘 사건)으로 시민들이 안전에 불안을 느끼고 있는 때에 전국 최고 첨단시설을 갖춘 112 종합상황실과 수원 u-city 통합센터가 문을 열게 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시의회에서도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복지교육위원회도 수원시문화재단과 화성사업소를 방문, 업무보고와 현안사항 보고를 받은 뒤 사랑채 등 문화재단 시설과 남수문, 팔달문 복원공사 현장을 점검했다. 노영관 위원장은 "정조대왕의 효심과 위민정신을 이어받은 전통과 역사의 산물인 수원화성 성곽을 빠른 시일 내에 복원해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화성의 모습을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도시환경위원회는 최근 인근 유치원에서 발암물질인 석면이 검출된 KCC 수원역세권 기반시설공사장을 방문, 매립토 폐기물 선별현황과 환경저감시설 설치상황을 점검했다. 김진우 위원장은 "인근 주민 뿐 아니라 많은 시민들이 석면 검출에 대해 상당한 불안감을 나타내고 있다"며 "석면 오염도 검사를 강화하고, 선별돔 관리와 폐기물 야적 금지, 사업현장 비산방지시설 등을 강화해 더 이상 석면이 검출되지 않도록 공사관리 감독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요구했다. 건설개발위원회는 광교지구 교통신호체계 현장과 지방산업 3단지 사업현장을 집중 점검했다. 정준태 위원장은 "광교신도시에 기반시설과 녹지공간조성 등이 부족하고, 학교, 교통시설, 문화시설 등도 잘 짜여져 있지 않다. 특히 교통신호체계가 부실해 입주민으로부터 많은 민원이 발생되고 있는 만큼 모든 기반시설이 완벽하게 시공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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