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농협 조합장에 염규종 후보(49)가 당선됐다.
23일 실시한 수원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염규종 후보는 총 4천380표 중 1천927표를 획득해 1천578표를 얻은 서석기 후보(현 조합장)와 873표를 얻은 이철원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염 당선자는 수원출신으로 수원중학교, 수성고 부설 방송통신고를 졸업했으며 수원농협 이사, 농촌지도자수원시연합회장 등을 역임했다.
염 당선자는 “경영효율화로 조합원 금리 대출을 낮추고 각종 영농자재지원을 확대하겠다”며 “도시 생태농업 조례를 토대로 지자체와 협력해 희망하는 조합원 농지에 체험농장 기반조성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염 당선자는 특히 “수원농협을 전국 최고의 농협으로 만들겠다”며 “젊은 인재를 육성하고 공약을 실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염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원로 조합원을 위한 장수연금, 조합원 건강검진비 지원, 여성 조합원을 위한 당연직 여성이사직 신설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한편, 염 당선자는 오는 6월 20일부터 2015년 3월 20일까지 2년 9개월 동안 수원 농협 조합장을 맡는다.
이선호기자 lshgo@kyeonggi.com < 저작권자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