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26~27일 제9대
수원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가 의원들의 무기명 투표로 치러진다. 최근 강장봉 의장이 후반기 의장 불출마 선언을 함에 따라 차기 의장에 누가 나설 것인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까지 의장 출마의사를 밝힌 의원은 4명. 이들에게 출마의 변을 들어봤다.
/김선회기자
■ 공통질문
1 제9대 수원시의회가 출범한 지 2년이 지났다.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을 꼽는다면?
2 지금까지 청렴한 자세로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고 생각하는지?
3 후반기 의정활동을 하면서 꼭 이루고 싶은 일과 의장이 된다면 ?
○ 경쟁력갖춘 도시로 변화 선도… 문병근 총무경제위원장
#문병근 총무경제위원장(53·
권선1·2, 곡선동·민주)
"수원시 좋은마을 만들기 조례 제정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과 이웃간의 소통, 화성행궁 공방거리 조성으로 인해 시민의 정서 함양에 기여했다고 본다. 9대 전반기에는 총 121건의 조례를 제·
개정하면서 시민들의
복지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나름대로 열심히 일했다고 생각한다. 후반기 의장이 된다면 유연하고 개방적인
시스템 구성으로 최상의 행정서비스와 경쟁력있는 도시로의 변화를 선도하고 싶다. 또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른 의원들과 최대한 협력하겠다."
○ 불편한 지역 현안 해결에 최선… 노영관 문화복지위원장
#노영관
문화복지위원장(45·영통1·2, 태장동·민주)
"수원 시민의 복지 수요 충족을 위한 조례 제정이 가장 보람있었다. 이로 인해 초교 전 학년과 중학 2·3년
무상급식 실시, 보육교사 처우 개선 및
보육환경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분열과 대립없이 학교 환경 개선, 여성권익 증진, 장애인 복지향상 등 각 분야의 조례를 제·개정해 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현재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 현안이 많다. 앞으로 110만
대도시로서의 위상을 찾기 위해 이런 문제들을 집행부와 협조·견제·조화를 이루면서 휴먼시티 수원을 조성해 나가겠다."
○ 삶의질 향상 나눔·소통 도시로… 김진우 도시환경위원장
#김진우 도시환경위원장(63·서둔,구운,입북동·민주)
"서호생태수자원
센터가 당초
설계시
골프연습장으로 돼 있었으나 설계를 변경해 시민들이 휴식하며 즐길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한 것이 가장 보람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시민의 주거환경 개선과 수원비행장
소음피해 대책 마련,
미래성장을 위한
동력 확보에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의장이 된다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깨끗한 환경과 따뜻한 나눔, 소통의 도시가 되도록 만들고 싶다. 시민의 대변자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리증진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다른 의원들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
○ 영통구청 신축 양질 행정서비스… 황용권 의원
#황용권 의원(57·
매탄3·4동·민주)
"고질적인 지역
민원을 어느 정도 해결했다고 생각한다. 샛터마을 지하철
공사와 관련해 주민과 합의를 이끌어냈으며, 신원천아파트와 매원고등학교 주변 3천300V의 고압선을 지중화해 민원을 해결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 그동안 당리당략과
개인의 이해관계를 떠나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의정활동을 했다고 생각한다. 의장이 된다면 영통구청을 새로 신축해 주민들에게 양질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다. 또 강력한 시민의 대변자로서 다른 의원들과 협력할 일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