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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세상] `행정의 달인` 예창근 제1부시장 _ [수원일보에 기고한 양종천 칼럼입니다

[열린세상] '행정의 달인' 예창근 제1부시장
양종천(전 수원시의원)
2011년 08월 16일 (화) 편집부 suwon@suwon.com

학문이나 기예에 통달하여 남달리 뛰어난 역량을 가진 사람을 흔히 ‘달인(達人)’이라 한다. 행정의 달인이라면 우리는 보통 고건(高建) 전 총리를 떠올린다. 고등고시 행정과에 합격한 뒤 전남도지사, 국회의원, 내무장관을 거쳐 서울시장과 국무총리를 각각 두 차례 지낸 정치인이자 정통 관리인 말 그대로 행정의 달인이다.

지방자치단체에서 행정의 달인을 찾는다면 필자는 서슴없이 예창근 수원시 제1부시장을 추천하고 싶다. 경북 경산 출신인 예 제1부시장은 경북대와 런던대에서 각각 행정학 석사와 정치학 석사를, 서울시립대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78년 제22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예 제1부시장은 수원시 민방위과장으로 공직을 시작한 후 경기도, 대통령비서실, 행정자치부(현 행정안전부), 안산 부시장 등 지방과 중앙정부의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내무부장관상과 녹조근정훈장 등을 수상했다.

2007년 1월부터 현재까지 4년 7개월이라는 최장수 수원 부시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그간의 업적과 추진하려 한 사업을 살펴보려 한다.

탁월한 행정능력과 부드러운 리더쉽, 친화력 그리고 풍부한 행정경험을 겸비한 예 제1부시장은 지난 민선 4기에는 고향의 봄 길 등 도심 내 도로개설을 통해 당시 수원시의 가장 큰 현안사항이었던 도심 교통체증 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권선구 행정타운 건설, 고색동 산업1·2단지 조성, 현재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광교 명품신도시 건설사업과 호매실 보금자리 주택사업 등 여러 분야의 대규모 사업을 진두지휘하며 탁월한 행정능력을 발휘했다.

이어 ‘사람이 반갑습니다. 휴먼시티 수원!’을 시정 슬로건으로 내세운 민선 5기에서도 경제정책과 행정지원, 복지여성과 문화교육, 교통과 개발 등 시정 전반에 걸쳐 지방행정의 달인으로서 더욱 돋보이는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먼저 경제정책분야를 보면 수원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안정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창업을 준비하는 시민과 퇴직한 중장년층들에게 사무공간과 전문가 상담 등을 지원하는 ‘1인 창조기업’과 ‘시니어 비즈 플라자’를 개설해 27명에게 공동사무실을 마련해주고 48개 기업을 육성하고 있으며, 전통시장 보호와 활성화를 위해 대형마트 골목 입점을 제한하는 관련 조례를 제정했고, 전통시장에 대한 문화콘텐츠 사업과 현대화 지원사업을 추진한 결과 못골시장의 경우 1일 평균 1만2000여명이 방문해 점포당 매출이 1일 평균 57만원으로 늘어나는 등 전통시장의 모범적 성공사례를 남겼다.

행정지원분야에서는 그동안 뿌리 깊게 내려오던 행정중심·관료중심의 행정에서 벗어나 민선 5기 염태영 시장이 강한 의지를 갖추고 추진하는 정책 화두인 시민과의 소통과 참여, 토론과 협의를 중요시하는 ‘거버넌스 행정’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민·전문가·학계 등이 참여하는 ‘좋은시정위원회’를, 주민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예산을 배정해 사업을 추진하는 ‘주민참여예산제’, 법으로 해결되지 않는 지역사회의 갈등을 지역주민과 전문가들이 공개 토론으로 해결하는 ‘시민배심원제’ 등 다양한 시민참여 거버넌스 행정을 실무적으로 총괄해가며 추진하고 있다.

복지여성분야에서는 소외되거나 관심이 부족한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복지서비스 확대를 위한 ‘현미경복지’를 내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저소득층 장애인이나 노인, 결손가정 등에게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휴먼 서비스센터’ 건립, 여성의 권익 증진을 위한 ‘수원시 여성정책 중장기 기본계획’ 마련, 8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매월 2만원씩 ‘효사랑 지원금’ 지급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 12월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로 선정되기도 했다.

문화체육분야에서는 수원·화성·오산의 행정구역 통합에 앞서 정서·문화 통합을 위해 수원의 대표 문화제인 ‘수원화성문화제’의 융릉제향, 휴먼시티페스티벌, 효행상 시상 등을 화성·오산과 공동개최하고, 시립합창단이 시민을 직접 찾아가 공연하는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해 문화 소외계층에 대한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수원화성문화제는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유망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아울러 경기도체육대회 7연패 달성에 이바지함은 물론 수원 FC 출범 등 스포츠 메카로서 위상을 확고히 다져놓았다.

이밖에 교통분야에서는 더욱 빠르고 쾌적한 친환경 교통도시를 만들기 위해 교통 혼잡 구역의 신호체계와 차로 조정, 수원역 앞 버스정류장 개선사업, 신호 없는 회전교차로 설치 등 교통체계개선사업을 추진했으며, 오리~수원 간(분당선 연장선), 정자~광교 간(신분당선 연장선 1단계), 수원~인천 간(수인선) 전철사업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그동안 추진해온 경전철 대신 친환경 교통수단인 노면전차, 바이모탈 트램 도입과 관련 염태영 시장을 보좌해 적극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이처럼 예창근 수원시 제1부시장은 민선 4기에 이어 민선 5기에 들어서도 지방행정의 달인답게 시정 전반에 걸쳐 탁월한 행정능력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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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daum view(블로그뉴스)에도 실린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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