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표, 비서 때문에 '황당해~'
스포츠서울 원문 기사전송 2011-08-20 11:30 최종수정 2011-08-20 11:55
[스포츠서울닷컴 ㅣ 홍준철 기자] 지난 16일 서울 강남 경찰서는 탈세의혹을 둘러싼 협박 사건과 관련해서 여권 유력 정치인의 한 비서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찰은 브리핑을 통해 “유력정치인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으며 아직 이 비서에 대해 혐의를 확정짓지는 못했다”며 “해당 정치인의 이름을 판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경찰의 발표가 나간 이후 여의도는 ‘여권의 유력 정치인이 누구냐’는 궁금증이 증폭 됐다. <스포츠서울닷컴> 확인 결과 이 비서는 한나라당 유력 대권 주자 후보인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비서로 확인됐다. 이 비서는 박 전 대표의 운전기사였으며 경찰 발표 며칠전 ‘자진 사퇴’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 전 대표실의 한 관계자는 19일 <스포츠서울>과의 통화에서 “지난주에 자진 사퇴했다”며 “갑작스런 사퇴에 우리도 놀랐다”고 인정했다. 또한 그는 “해당 비서는 억울해 했다”며 “그는 ‘의원에 누가 되고 싶지 않아 마무리짓고 다시 복귀하겠다’고 의사를 밝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박 전 대표 역시 ‘황당해 했다’는 전언이다. 그는 “박 대표도 갑작스런 비서의 사퇴에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며 “하지만 ‘알았다’는 말외에 별 다른 반응은 없었다”고 전했다. 운전기사였던 비서가 자진 사퇴를 하면서 박 전 대표실 인사들은 교대로 운전기사 노릇을 하는 상황이다. 운전기사를 채용할 생각은 없느냐는 질문에 이 인사는 “노코멘트 하겠다”며 곤혹스럽다는 입장을 보였다.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이 비서는 탈세의혹을 둘러싼 협박 사건에 연루돼 수백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전 대표는 국회내에서도 보좌진을 오래 데리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번 쓴 인사는 쉽게 바꾸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불가피하게 인력을 충원할 지 아니면 해당 비서의 조사 결과에 따라 재채용할 지 정치권은 호기심어린 시각으로 주시 있다. <사진 출처=서울신문> mariocap@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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