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스타트 사업이란 법적 저소득층인 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정 등의 자녀들(0~12세)에게 도움을 주는 프로젝트다. 가난한 가정의 아이들에게 방과 후뿐 아니라 방학 중에도 공부와 식사를 챙겨주는 아동센터보다 더 광범위한 부분에서 아동들에게 도움을 준다. 이를테면 경제적 형편이 좋지 않아 외식이 어려운 아동들에게 외식의 기회를 주는가 하면 학원이나 체육관도 갈 수 있게 도와준다. 문화예술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열려있다. 복지와 건강, 보육, 교육 등 아동별로 필요한 서비스가 지원된다.
도내에서 드림스타트 사업이 잘 이뤄지고 있는 곳은 수원시다. 2011년 드림스타트 센터 사업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수원시는 대상자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사업 진행으로 많은 시·군의 모범이 되어 오고 있으며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 수원시 드림스타트 센터는 건강·보육·복지 전문가로 구성된 인력들이 아동 및 가족의 요구를 전문적 시각으로 사정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해 많은 대상자들의 꿈과 희망을 되찾아 주고 있다. 특히 관내의 삼성전자, 경기대, 아주대, 수원여대, 복지관 등 다양한 지역사회 기관과의 연계와 후원으로 사업의 질적 성장은 물론 다양성까지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런데 드림스타트사업은 보건복지부가 하고 있지만 원조는 2004년 경기도에서 최초로 시행한 위스타트 사업이다. 이를 보건복지부에서 벤치마킹한 후 2007년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희망스타트사업으로 이름을 바꿨고 현재는 드림스타트란 이름으로 실시되고 있다. 어쨌거나 드림스타트사업이 호평을 받게 되면서 경기도는 드림스타트사업을 6월부터 기존 16개 시·군에서 경기도내 31개 시·군 전역으로 확대한다. 이로써 지금까지 혜택을 누리지 못했던 평택, 부천, 김포, 하남, 광주, 안성, 이천, 양평, 여주, 양주, 의정부, 연천, 의왕, 가평, 과천 등 15개 시·군의 아동들이 드림스타트 수혜를 받게 돼 다행스럽다.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서비스인 드림스타트사업은 도 관계자의 말처럼 가난의 대물림을 차단하고 모든 아동에게 공평한 출발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오늘(31일) ‘2012년 드림스타트사업 중앙 보고대회’에서 드림스타트사업 우수 추진 기관으로 2년 연속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경기도와 관내 각 기업체, 단체와 도민들은 앞으로도 저소득 아동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말기를 바란다.<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