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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風’에도 꿋꿋한 박근혜… 견고한 지지층 다시 결집

安風’에도 꿋꿋한 박근혜… 견고한 지지층 다시 결집|자유게시판 (+ 공지)
gkahsl(하모니) | 조회 551 |추천 0 |2011.09.15. 14:32 http://cafe.daum.net/parkgunhye/U8YZ/441103

安風’에도 꿋꿋한 박근혜… 견고한 지지층 다시 결집 //

세계일보 | 입력 2011.09.14 19:19 | 수정 2011.09.15 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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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朴대세론' 재확인

[세계일보]흔들리는 듯했지만 '박근혜의 힘'은 여전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안풍'(안철수 바람)이란 직격탄에도 불구하고 단단한 지지율을 재확인한 것이다. 안풍도 일시적인 '바람'으로만 그칠 것 같진 않다. '박근혜 대세론'을 위협하는 최대 라이벌로 건재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박 전 대표는 추석 연휴 말미에 실시된 3개 여론조사에서 쉽게 사그라들지 않는 '대세론의 위력'을 입증했다. 14일 발표된 조선일보·미디어리서치 여론조사(13일 실시)에서 박 전 대표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양자대결 지지율은 각각 45.2% 대 41.2%로 나타났다. 오차범위 내(4.0%포인트)긴 하지만 안 원장을 앞선 결과다.

같은 날 실시된 국민일보·GH코리아 여론조사에서는 둘의 격차가 9.7%포인트(박 전 대표 49.8%, 안 원장 40.1%)로 벌어졌다. 서울신문·여의도리서치 조사(12일 실시)에서도 박 전 대표가 근소하게나마 안 원장을 제쳤다.

추석 전만 해도 안 원장이 최대 26.4%포인트의 격차(7, 8일 MBC·엠비존 조사)로 박 전 대표를 앞서는 결과가 나온 바 있다. 하지만 추석을 거치며 박 전 대표는 탄탄한 지지기반을 거듭 확인했고 '대세 복원력'까지 증명해 보였다. 압도적 지지율이 장기간 유지될 때 회자되는 '대세론'이 외풍에 쉽게 꺼지지 않는 내구력을 입증한 것이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윤희웅 조사분석실장은 이날 통화에서 "20∼25% 정도로 보이는 박 전 대표 지지층은 현 정부 출범 후 4년 동안 견고하게 형성된 것으로 자체 복원력도 상당하다는 사실은 인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비해 안 원장의 지지층은 박 전 대표만큼 탄탄하게 다져지지 않아 향후 상당기간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진다. 안 원장의 지지율이 지난 주로 '정점'을 찍고 앞으로 답보 상태이거나 소폭 하락할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

심각한 '반여 정서'가 감지되는 부산·경남(PK·울산 포함) 지역에서 안 원장의 지지율이 현저하게 빠진 점이 그런 분석을 뒷받침한다. 지난 6, 7일 동아일보·코리아리서치 조사 결과 안 원장은 PK 지역에서 박 전 대표를 45.2% 대 37.7%로 앞섰으나, 국민일보 조사에서는 거꾸로 박 전 대표가 60.7% 대 30.1%라는 더블스코어 차로 안 원장을 눌렀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 이택수 대표는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명절에는 아무래도 어르신들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여론이 보수층 중심으로 형성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아직 인터넷이나 SNS에 익숙지 않은 50대 이상 장·노년층에는 안 원장이 어필하지 않을 수 있다"고 했다.

그럼에도 안 원장이 정치적 행보를 시작하면 다시 예측불허 상황이 전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만만치 않다. 윤희웅 실장은 "안 원장이 대권 가능성을 열어 놓으면 언제든 박 전 대표를 긴장케 하는 '난적'으로 조명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형구 기자 julyend@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