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미술전시관은 중견 작가 기획초대전 '수원화성'을 오는 9일까지 오픈한다.

이번 전시에는 수원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쳐온 박요아, 양동언 작가가 수원화성의 정취와 멋을 표현했다. 박요아는 '청풍만인선, 맑은 바람은 만백성의 부채여라'를 늘 강조하며 빛과 소금 그리고 바람을 이야기한다.

또한 우리의 멋과 향을 고집하며 자신만의 독자적인 길을 걷는 한국화가 양동언 작가의 시원한 화폭에 담긴 작품을 통해 수원 곳곳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전시실 중앙에는 병풍과 툇마루가 설치되어 전통 다도를 경험할 수 있는 찻집이 운영돼 눈길을 끈다. 관람료 무료. 문의:(031)243-3647

/이준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