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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특례시의 종합/*기존_ 자료3(수원관련)종합

[경기] 수원화성으로 경관대상

[경기] 수원화성으로 경관대상

[앵커멘트]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은 수원시가지와 자연을 배경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기에 성곽 주변 주민들의 참여로 낙후된 마을의 개선사업까지 이뤄져 멋진 경관을 완성하고 있습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원 도심속에 자리잡고 있는 수원화성의 화성행궁.

국내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소로 특히 시원하게 조성된 행궁앞 광장이 인상적입니다.

넓은 광장은 원래 주택가였지만 화성정비사업에 따라 매입해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만들었습니다.

마치 한폭의 수채화를 연상케하는 화서문 주변 언덕.

낡은 집들이 차지하고 있던 이곳 역시 불과 수년전에야 지금의 모습을 찾았습니다.

[인터뷰:김숙이, 수원시 영화동]
"그전에 헌집들이 있을 때는 성곽을 너무 해치는 것 같아서 시민 한사람으로서 보기 안좋았는데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정돈해 놔서 너무 좋아요."

성곽의 야경은 더욱 화려합니다.

시내 한 가운데 들어선 성문 뿐만 아니라 화홍문과 장안문의 경관조명이 성곽의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더해줍니다.

모두 4천2백여개의 전등이 설치된 성곽 야경사업으로 역사문화경관자원의 품격을 높이고 또다른 볼거리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성곽 내부의 오래된 마을 담장은 주민들과 지역예술인들이 협력해 다양한 벽화로 치장했고 좁은 골목길도 깔끔하게 단장돼 관광객들이 다니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인터뷰:최군식, 수원 도시계획 상임기획단장]
"화성주변 뿐만 아니라 수원 관문인 역전과 진입부 시경계 주변 경관개선사업에 주안점을 둬서 추진하면 수원시 경관이 더 향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원화성을 배경으로 한 경관사업으로 최근 대한민국 경관대상을 수상한 수원시는 앞으로 수원화성의 남은 복원사업과 정비사업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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