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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특례시의 종합/*기존_ 자료3(수원관련)종합

수원시립교향악단 제212회 정기연주

수원시립교향악단 제212회 정기연주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



깊어가는 가을 정취와 함께 할 수원시립교향악단 제212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17일(목) 무대에 오른다.

이번 연주회는 김홍재 지휘자(울산시향 상임지휘자)와 첼리스트 이강호(한예종 교수)가 수원시향과 함께 한 무대에 서서 스메타나에서 드보르작까지 이어지는 향토색 짙은 체코의 슬라브 음악과 유대의 성서적 숭고함과 깊고 원대함을 표현한 브루흐의 음악을 전한다.

프로그램은 스메타나의 ‘교향시 나의 조국 중 몰다우’, 블로흐의 ‘첼로와 관현악을 위한 헤브라이 식 광시곡 셸로모’(협연 이강호), 드보르작의 ‘교향곡 8번’이다.

고국으로 무대 옮긴 김홍재 지휘자와 첼리스트 이강호

이번 무대는 스메타나에서 드보르작까지 이어지는 향토색 짙은 체코의 슬라브 음악과 유대의 성서적 숭고함과 깊고 원대함을 표현한 브루흐의 음악으로 깊어가는 가을을 표현할 예정이다.

체코 민족주의 음악의 아버지로 불린 스메타나(1824-1884)의 <교향시 나의 조국>은 체코의 아름다운 풍경과 질곡의 역사를 6곡의 관현악곡으로 오스트리아의 속국이었던 체코 국민들의 애국심을 고취시켰다. 1872년부터 8년에 걸쳐 작곡되었으며, 총6곡으로 이루어진 연작 교향시이다. 그 중 ‘몰다우’는 이 강과 관련시킨 서사시로서, 나무잎에서 떨어지는 물소리가 모여서 마침내 흐름이 되어 차츰 수량이 늘어나는 광경을 그대로 그려내었다.

드보르작(1841-1904)의 <교향곡 8번 사장조 작품 88>은 체코 보헤미아 지방의 민속음악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 곡으로 그가 영국연주를 마치고 돌아와 머물던 비소카라는 작은마을에서 작곡된 곡으로 자신만의 색채를 뚜렷하게 표현된 작품이다. 전체적으로 화사하고 목가적인 분위기와 민족적이고 향토적인 색채가 물씬 풍기는 곡이다.

현대 미국의 대표적인 유대계 작곡가 블로흐(E.Bloch -1880~1959)의 <첼로와 관현악을 위한 헤브라이 식 광시곡 셸로모(1915∼16)>는 유대의 성서적 숭고함과 깊고 원대함을 내면적으로 표현한 곡이다. 셸로모는 성서에 나타나는 ‘솔로몬 왕’의 헤브라이 말의 발음으로 솔로몬 왕을 찬양하는 극적인 환상과 동양적인 분위기를 나타냈다. 악곡의 구성에 있어서 전곡을 계속 연주하는 단악장으로 했으며, 랩소디란 표제와 같이 자유로운 환상곡이다.

지휘자 김홍재

▲ 지휘자 김홍재
일본 도호음대에서 세계적인 지휘자 오자와 세이지의 사사를 받았고 도쿄 국제지휘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 입상과 지휘자 최고의 영예인 사이토상도 동시 수상, 신일본필하모닉과 요미우리교향악단의 전속지휘자로 활동하였으며 나고야필하모니, 교토필하모니 등 상임지휘자를 지냈다.

독일 유학에서는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에게 사사 받았고, 귀국 후, “차세대 음악계를 이끌어가는 우수한 지휘자”가 받는 와타나베 상을 받으면서 그의 인기는 절정에 달했다. 또한 세계적인 일본 애니메이션의 대표작『이웃집 토토로』,『원령공주』,『바람의 계곡 나우시카』등의 음악을 직접 지휘하였으며, 한국에서는 2000년 ASEM의 축하공연에 초대받아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함께 KBS교향악단을 지휘하였고 2001 서울 오페라 페스티벌에서 코리안심포니와 함께 “가면무도회”를 지휘, 2004년 통영국제음악제 개막축제에서 윤이상의 오페라 『영혼의 사랑』을 지휘하였다.

2006년과 2007년 두 해 동안 국립국악관현악단의 『겨레의 노래뎐』으로 하나 된 조국을 향한 염원을 그대로 표현해 내었고, 2007년 국가브랜드콘서트를 러시아와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지휘해 냄으로써 겨레의 지휘자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현재, 울산시립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로 활동 중이다.

첼리스트 이강호

▲ 첼리스트 이강호
"청중을 사로잡는 정열적이면서 완숙한 연주" 미국 Courier-Post

"완벽한 테크닉, 서정적이면서 우아한 연주" The Korean Herald

세계무대에서 독주와 실내악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며 독자적인 연주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첼리스트 이강호.

그는 12세에 서울 시립교향악단과의 협연으로 음악계에 데뷔한 이래 KBS 교향악단, 서울 시립교향악단, 수원 시립교향악단, 유라시안 필하모닉, 코리안 심포니, Sofia National Academy Orchestra, 독일 Halle Philharmonic Orchestra 등 국내외 정상급 오케스트라와 연주해 왔다. 또한 Domain Forget Music Festival, Norfolk Chamber Music Festival, The Banff Center for the Arts, The Orford Arts Center, The Sarasota Music Festival, The Music Academy of the West, International Musical Arts Institute 등에 초청되어 연주하였으며, 그의 연주는 Boston Public Radio, Vermont Public Radio, South Africa National Television, MBC, KBS 등을 통해 방송된 바 있다.

그는 외교통상부 초청으로 Rome, Milan, Paris, Lyon, Geneva등 유럽 각지에서 한국을 대표하여 연주하였으며, 2005년에는 브람스와 슈만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작품 전곡 연주회를 기획하여 금호아트홀을 비롯하여 미국과 캐나다 많은 도시에서 연주하여 주목을 받았고, 2007년에는 모스크바, 세인트 피터스버그를 비롯 러시아와 폴란드 여러 도시에서 순회 연주를 가졌다.

실내악 연주에도 특별한 애정을 갖고 있는 이강호는 지난 2000년 창단한 토너스 트리오와 2007년 창단된 금호 Chamber Music Society의 멤버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으며 Orion String Quartet, Pacifica String Quartet, Ida Kavafian, Steven Tenenbom, James Dunham, Josef Sliverstien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과 호흡을 맞춰 연주한 바 있다.

Swarthmore College 에서 경제학 학사, Yale University 에서 음악 석사 (Master of Music), New England Conservatory 에서 박사학위 (Doctor of Musical Arts)를 받은 이강호는 26세의 나이에 남일리노이 주립대학 (Southern Illinois University- Edwardsville)의 교수로 초빙되어 재직하였으며 지난 2005년부터 2010까지 코네티컷 주립대학 (University of Connecticut) 의 교수로 재직하였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의 교수로 재직 중인 그는 Boston, Philadelphia, St. Louis, Iowa City, Austin, Kansas City, Albuquerque, 서울, 울산 등 여러 도시에서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많은 학생을 지도하여 영향력 있는 교수로 인정받고 있으며, 전미 음악교사협회 (MTNA) 콩쿨, Connecticut 현악교사협회 (CT-ASTA) 콩쿨 등 미국내 다수 콩쿨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받고 있다.

수원시립교향악단 제212회 정기연주회는 11월 17일(목) 7시 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있으며, 좌석은 R석 이만원, S석 만원, A석 오천원이다.

예매는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 (www.artsuwon.or.kr)와 전화로 할 수 있으며 수원시립예술단 유료회원은 20~30%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4매한) 할 수 있다. 전화: 031-228-2813~4

최순옥(swinews@han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