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분노’, “염태영 수원시장님을 만나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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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면담 성사 때까지 무기한 '1인시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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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명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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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중증장애인독립생활센터 김희옥 주임과 강민산(뇌병변장애 1급) 회원이 9일 수원시청 앞에서 염태영 수원시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지난 7일부터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두 시간동안 1인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 장애인의 '분노', "염태영 수원시장님을 만나고 싶어요." ©장명구 기자 |
| 이들이 들고 있는 손피켓에는 ‘최중증 장애인 정책 요구 외면 진정 “휴먼시티 수원”인가?’ ‘수원시중증장애인자립생활 예산 보장 및 시장면담 요구’ 등의 구호가 적혀 있다.
중증장애인들은 최소한의 자립생활을 위해 △시장 임기(2014년) 내 장애인 복지예산 6% 확보 약속 △특별교통수단 2012년 12대 추가 도입, 2014년까지 법정대수 44대 도입 완료 △활도보조서비스 수원시 자체 시간 최대 90시간 보장(최중증장애인 24시간 서비스 보장) △정신장애인 시설이용료 지원, 보호작업수당 지급 등 4대 요구안을 수원시가 전면 수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희옥 주임은 “최중증 장애인 정책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아 시장면담을 요구하고 있다”며 “그러나, 정책은커녕 시장 면담조차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고 1인시위를 벌이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염 시장과의 면담이 성사될 때까지 수원시청 앞에서 무기한 1인시위를 벌인다는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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