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옛물길 지도 작성, 선택적 복원 추진

수원시 옛물길 지도 작성, 선택적 복원 추진

등록일 : 2011-11-15 17:19:38 |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수원시는 15일 영상회의실에서 수원시 옛물길 지도 작성에 따른 활용 방침 및 복원원칙을 정하는 제2부시장 주재하에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는 물의 도시 수원 및 환경도시를 표방하는 수원시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서 수원의 급속한 도시화에 따른 수원천 등 4대하천의 지류를 찾기 어려울뿐만 아니라 4대하천의 건천화, 수질오염, 생물종 다양성 등의 문제를 초래하고 있어 하천의 건강성확보를 위하여 추진되게 되었다.

그간 수원시에서는 수원시 옛물길 지도 작성을 위해 지난 6월부터 1623년 제작된 '지나조선고지도', '수원부지도', 1912년 제작된 '지적원도' 및 '화성성역의궤' 등의 고문헌을 조사하고, GIS(지리정보시스템)을 활용하여 현재물길, 소실된 물길 등을 구분하여 작성했다.

화성성역의궤의 '화성전도'

수원시 옛물길 지도에는 수원천 12개소, 서호천 16개소, 원천리천 14개소, 황구지천 6개소가 사라진 것으로 파악됐다.
수원시는 옛물길 복원방향을 Blue, Green, White네트워크 및 주변의 경제적 효과, 주민의 편의 공간 활용가치 등을 반영하고 환경성, 경제성, 사회성 등 지속가능성, 정책추진의 합리성 등을 복원방향을 설정하여 정책자료로 활용한다는 것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재준 제2부시장은 '수원시 옛물길 지도'를 참고하고 재개발사업 및 필요시 수원시가 직접 추진하는 등 선택적 복원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검토에 최선을 다하여 주기를 관련 부서 과ㆍ팀장에게 협조를 구했다.

앞으로수원시에서는 옛물길 복원사업의 실효성 확보를 위하여 생물종 다양성 등 환경적 복원 필요성의 정밀분석, 재원조달방안 등을 수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