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인터넷뉴스】박진영 기자 =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수원시지회(회장 최종현)는 29일 오전 11시 호텔 리젠시에서 수원시와 수원시의회 등의 후원으로 ‘제1회 수원시 장애인 합동 고희연’을 개최하였다.
장애와 경제적 어려움 등을 겪고있는 관내 어르신중 고희를 맞이한 6분을 위해 마련된 뜻 깊은 이 자리에는 강장봉 수원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정미경 국회의원, 박동수 수원시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 회장, 이대의 민주당 팔달구 위원장, 신장용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박흥석 한나라당 장안구 위원장, 차희상 경기도의정회 사무처장, 박승득 곰두리봉사회 중앙회 회장, 김용남 안양지검 부장검사, 노선욱 기업은행 동수원지점 지행장, 오재호 한국복지뉴스 사장, 이금애 대한주부클럽연합회 경기지부 회장, 최규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원시협의회 고문, 각 단체장 및 회원, 가족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이 날 고희연은 먼저 1부 행사로 주빈 및 내빈 소개에 이어 가족들과 지회대표 및 내빈들이 축하의 마음을 담아 어르신들께 잔을 올리고 큰절을 드렸으며, 자리에 있던 모든 이들이 어버이은혜를 합창하는 순서가 진행됐다.
최종현 회장은 인사말에서 “다사다난했던 2011년을 한 달여 남긴 시점에서 제1회 수원시 장애인 합동 고희연을 할 수 있어서 무척 가슴 뿌듯하게 생각한다.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그리고 원하지 않았지만 가지게 된 장애로 인해 지난 70년의 세월을 불편하게 살아오신 어르신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저려온다”며, “하지만 불편하고 아팠던 과거를 뒤로 한 채 희망찬 앞날을 꿈꾸며 모든 시간들을 견디어 오늘 이 자리에 이른 어르신들께 축하의 인사와 함께 앞으로 더욱 건강하시고 장수하시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강장봉 시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어버이의 은혜와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합동 고희연 행사의 개최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수원시 의회는 장애인 가족 지원과 체육증진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갖고 차별없는 사회를 만들어 가기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정미경 의원과 박흥석 한나라당 장안구 위원장, 박동수 수원시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 회장, 김용남 부장 검사가 축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고희를 축하했다.
케익커팅과 축배제의를 끝으로 1부행사가 마감되고 이어진 2부 행사에는 정성껏 마련한 음식과 함께 초대가수와 한국무용, 경기민요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어르신들이 함께 웃고 즐기며, 일생에 한번뿐인 소중한 날에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특히, 이 날 행사에는 수원중부어머니폴리스(단장 임수영)와 (사)대한주부클럽연합회 경기지회가 자원봉사에 참여해, 회원들 모두가 내 일처럼 나서서 몸이 불편한 분들을 안내하고 진행을 돕는 등의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수원시지회는 지난 1995년 설립되어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및 사회참여확대, 권익 및 자립을 도모하고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로서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계획.추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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