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전통시장 현대화..에스컬레이터 등 설치

수원 전통시장 현대화..에스컬레이터 등 설치

연합뉴스 기사전송 2012-01-05 15:48

(수원=연합뉴스) 강창구 기자 = 경기도 수원시는 전통시장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전통시장에 에스컬레이터와 아케이드(비 가림 시설)를 설치하는 등 시설 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대상 시장은 못골시장, 미나리광시장 등 수원천을 낀 팔달문권역 상권을 중심으로 수원역, 장안문 주변 등 시내 12개 전통시장으로, 모두 73억원을 투입한다. 우선 팔달구 지동 미나리광시장에는 9억1천만원을 들여 시장 골목에 아케이드를 설치, 날씨와 관계없이 쾌적한 환경에서 쇼핑할 수 있도록 정비한다. 남문로데오시장에는 4억8천만원을 투입, 상설공연장을 만들고, 못골시장에는 유아 동반 고객 등을 위한 휴게실을, 영동시장에는 입주업체 공동 사인 보드를 각각 설치한다. 미나리광시장, 남문로데오시장, 못골시장, 지동시장 등 팔달문권역 전통시장은 수원천 복원으로 인한 시너지효과로 고객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팔달구 매산로 수원역전 지하도상가에는 9억6천만원으로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등을 설치해 시장 고급화를 유도한다. 장안문권역 조원시장에는 바닥을 고급 타일로 깔고 입구에 홍보 아치를 설치해 산뜻한 환경을 연출하고, 거북시장은 상인 숙원인 도시가스 배관을 설치해 운영비를 줄여줄 계획이다. 이밖에 권선동 가구거리에도 9억원을 들여 쉼터와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하고, 거리 상징물을 만들어 특화된 가구거리 이미지를 구축하기로 했다. kcg33169@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kcg33169 (끝) <연합뉴스 모바일앱 다운받기> <포토 매거진>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