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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묶여도 동탄 집값은 뛰었다”…서울 아파트값도 0.27% 상승

“규제 묶여도 동탄 집값은 뛰었다”…서울 아파트값도 0.27% 상승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6-07-04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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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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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동탄 시내 전경. [사진=디지털데일리]

[디지털데일리 김남규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승 폭은 전주보다 소폭 줄었지만, 재건축 추진 단지와 역세권 대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계속됐다.

경기 화성 동탄구는 한 주 만에 1.46% 뛰었다. 동탄구는 최근 용인 기흥구, 구리시와 함께 규제지역으로 추가 지정돼 7월 1일부터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기존 70%에서 40%로 낮아졌다. 대출 규제가 강화됐지만, 반도체 호황 기대감과 주거 선호가 맞물리며 가격 상승세는 이어지는 모습이다.

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2026년 6월 5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09% 상승했다. 수도권은 0.20%, 서울은 0.27% 올랐다. 지방은 보합을 기록했다.

 

◆규제에도 동탄 1.46% 급등…수도권 상승세 주도

 
 

서울에서는 도봉구가 0.37% 올라 상승 폭이 컸다. 창·쌍문동 대단지 위주로 가격이 올랐다. 동대문구는 답십리·휘경동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0.36%, 성북구는 하월곡·길음동 주요 단지 위주로 0.36% 상승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강남권에서는 구로구가 개봉·고척동 역세권 위주로 0.35% 올랐다. 송파구는 거여·신천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0.32%, 관악구는 봉천·신림동 대단지 위주로 0.30% 상승했다.

경기에서는 화성 동탄구가 단연 눈에 띄었다. 청계·영천동 대단지 위주로 매수세가 붙으며 1.46% 급등했다. 성남 수정구는 0.43%, 수원 영통구와 성남 분당구는 각각 0.41% 올랐다. 반면 과천시는 중앙·원문동 위주로 0.12% 하락했다.

 
 

인천은 0.04% 상승했다. 연수구는 송도·동춘동 대단지 위주로 0.10%, 중구는 항동7가와 신흥동1가 중소형 단지 위주로 0.09% 올랐다.

지방은 보합에 그쳤다. 5대 광역시는 0.01% 하락했고, 세종과 8개도는 보합을 기록했다. 광주는 0.05%, 제주는 0.04%, 대구·경북·강원은 각각 0.03% 하락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전세 0.30% 상승…동탄 전세도 0.42% 올라

전세시장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11% 상승했다. 수도권은 0.19%, 서울은 0.30%, 지방은 0.03% 올랐다.

서울에서는 성북구가 0.48%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길음·정릉동 대단지 위주로 전셋값이 뛰었다. 도봉구는 창·도봉동 위주로 0.47%, 성동구는 하왕십리·행당동 주요 단지 위주로 0.46% 올랐다.

강남권에서는 금천구와 강동구가 각각 0.42% 상승했다. 송파구는 신천·잠실동 주요 단지 위주로 0.39%, 구로구는 개봉·신도림동 위주로 0.30% 올랐다.

경기에서는 성남 중원구가 0.55% 상승했다. 화성 동탄구도 0.42% 올라 매매에 이어 전세시장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광명시는 0.41%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 매매시장에 대해 “재건축 추진 단지와 선호도 높은 역세권 및 대단지 등 주요 단지 중심으로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매수 문의가 꾸준하고 상승 거래가 이어졌다”고 밝혔다.

전세시장에 대해서는 “정주 여건이 양호한 역세권 및 학군지 등 선호 단지 위주로 전세 수요 유입이 계속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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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규 기자
ngk@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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