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쪼개기 후원금’ 의혹 KT&G 수사
경향신문 원문 기사전송 2012-01-06 11:02 최종수정 2012-01-06 13:39
수원지검 공안부(김영규 부장검사)는 한나라당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금을 전달한 혐의를 포착, KT&G 경기지역본부 전 노조지부장과 회계담당자 등 관련자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전 노조지부장 등은 2008년 12월 KT&G 경기지역본부 내 일부 직원들에게 후원금 납부를 권유, 이에 응한 직원들의 명의로 개인당 10만원씩 후원금을 한나라당 의원 등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KT&G가 담배사업 관련법안을 놓고 의원들을 상대로 입법 로비를 했을 가능성 등 후원금의 대가성을 집중 수사할 방침이다. KT&G 본사는 “이미 정년퇴임한 직원이 지역본부 한 곳에서 일으킨 문제일 뿐 회사 전체 차원의 (쪼개기 후원금) 지시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최인진 기자 ijchoi@kyunghyang.com> 모바일 경향 [New 아이폰 App 다운받기!] | 공식 SNS 계정 [경향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세상과 경향의 소통 Khross] - ⓒ 경향신문 & 경향닷컴(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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