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 마무리… 경기도 94명 이사장 새롭게 선출
이성관 입력 2025.03.06 19:09 수정 2025.03.06 20:24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 선거가 실시된 지난 5일 오전 수원시 영통구 영통3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조합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김경민기자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가 마무리되며 경기도에서 총 94명의 이사장이 새롭게 선출됐다.
6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5일 경기도 94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결과 도내 선거인 55만4천362명 중 8만9천989명이 투표에 참여해 직선 16.2%, 대의원회 87.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94개 금고 중 51개 금고는 후보자 단일 후보 등록으로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
당선인 중 84명이 남성, 10명이 여성이었으며, 동두천시의 경우 보산새마을금고와 동두천중앙새마을금고 2곳에서 모두 여성 후보자가 당선됐다.
도내 금고 중 경쟁률(4대 1)이 가장 높았던 안양북부새마을금고와 안산서부새마을금고에서는 각각 서정열 전 이사(35.2%)와 김기명 현 이사장(39.6%)이 다른 후보자들을 따돌리고 1위를 기록했다.
대의원제로 투표가 진행된 결과 도내 금고 중 유일하게 결선까지 진행된 성지새마을금고의 경우 최규찬 후보가 52.3%로 과반을 넘기며 당선됐다.
이번 당선인 중 최고령자는 78세로, 구리새마을금고, 성남수정새마을금고, 양주새마을금고 등 3곳에서 나왔다. 반면 가장 어린 당선인은 50세로, 이천우리새마을금고의 최문규 당선인이었다.
한편, 이번 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는 2021년 개정된 ‘새마을금고법’에 따라 소규모 금고를 제외하고는 회원들의 직접 투표로 진행됐다.
이성관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