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용 경기도의원 "경기국제공항, 사업화 이끌 구체적 예산 활용 필요" - (...“경기국제공항 추진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 주민의 공감대 형성과 갈등 완화인데... 실질적인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는 구체적인 예산 활용이 필요하다”...)
입력 2024.12.06 15:14
김근용 경기도의원 (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근용 의원(국민의힘, 평택6)은 지난 5일 열린 제379회 제4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철도항만물류국 소관 평택항 및 경기국제공항추진단 2025년 예산 심의와 관련해 주요 쟁점을 지적하며, 실질적인 예산 운용과 정책 개선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평택항 예산과 관련해 “평택항은 국가적 물류 허브이자 경기도 유일의 항구로, 도내 경제와 물류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택항 예산이 2022년부터 상당히 줄어든 이후 현재까지 축소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점은 매우 이해하기 어렵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김 의원은 “평택항 관련 사업들이 조기 집행되는 등 명확한 성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산이 증액되지 않고 있는 것은 경기도의 정책적 의지 부족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평택항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 발굴과 예산 증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김 의원은 경기국제공항추진단과 관련, “2025년 예산이 전년도 대비 증가했지만, 증액분 대부분이 토론회 운영에 집중되어 있다”며, “경기국제공항 추진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 주민의 공감대 형성과 갈등 완화인데, 현재와 같은 토론회 중심의 예산 편성은 실효성이 부족하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추상적 논의에 그치는 예산 편성보다는, 실질적인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는 구체적인 예산 활용이 필요하다”라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평택항과 경기국제공항 추진은 모두 경기도의 경제적 경쟁력을 높이고 도민들에게 실질적 혜택을 줄 수 있는 핵심 사업”이라며, “경기도가 보다 책임감을 가지고 실효성 있는 정책과 예산 집행에 나서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반면 지난 9월 9일 더불어민주당 이병진 국회의원(평택을)은 2025년 해양수산부 예산안 중 평택항 관련 예산이 전년 241억 원 대비 3배 가량 증가한 718억 원이 편성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퍼블릭뉴스 지역취재본부 박진우 기자 입니다. news@p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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