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광교장애인주간보호시설, 우리동네 사진전 진행
기자명 김인종 기자 승인 2024.11.21 10:36
수원시광교장애인주간보호시설에서 발달장애인의 우리동네 사진전을 진행했다 [사진=수원시광교장애인주간보호시설]
수원시광교장애인주간보호시설(김명진 원장)은 한국마사회 수원지사로부터 기부금을 전달받아 발달장애인의 우리동네 사진전을 진행했다.
발달장애인의 우리동네는 발달장애인의 시선으로 ‘우리가 바라보는 풍경을 리얼한 사진으로 동네의 이야기를 담다’의 줄인말로 발달장애인들이 살고 있는 지역에서의 출사활동과 이를 사진전으로 준비하여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소통과 이해의 장을 마련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사진촬영 교육 시, 발달장애인들에게 스마트폰으로 사진촬영 방법과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편집 기술교육을 제공하였으며 더 나아가 전문 카메라(필름카메라 및 캐논 등)으로 조리개를 조절하여 정확한 초점을 맞추어 촬영하는 조작능력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였다.
야외출사로는 7월부터 11월까지, 지역사회 인근과 광교호수공원 및 플라잉 수원(경기도 수원), 물향기수목원(경기도 오산), 에버랜드(경기도 용인)까지 활동범위를 넓혔으며 발달장애인의 시선으로 다양한 풍경을 담았다.
본 프로그램을 통하여 이용인들의 카메라 조작능력과 다양한 여가와 취미생활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으며, 사진작가로서의 전문 직업의식 향상시킬 수 있었다. 이에 참여한 안OO 이용인은 “제가 사진작가가 된 것 같다. 직접 촬영한 사진 작품을 사진전까지 계획되어 너무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수원시광교장애인주간보호시설 김명진 원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시선은 결코 다르지 않으며, 같은 시선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노력할 것”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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