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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군공항 이전 및 경기통합국제공항(내용 수정=하위로 옮김 예정/*수원군공항 이전 및 경기통합국제공항

"수원 군공항 고도제한 완화되면 도시 발전" - (수원시, 일월수목원서 주민설명회 개최… 이재준 시장 "힘 합쳐 달라"/ 이번 설명회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수원시의회 소속 이찬용·최정헌·유재광·김미경·윤경선 의원, 조철상 경기국제공항유치시민협의회 회장, 이요림 한국자유총연맹 수원시지회 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수원 군공항 고도제한 완화되면 도시 발전" - (수원시, 일월수목원서 주민설명회 개최… 이재준 시장 "힘 합쳐 달라"/ 이번 설명회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수원시의회 소속 이찬용·최정헌·유재광·김미경·윤경선 의원, 조철상 경기국제공항유치시민협의회 회장, 이요림 한국자유총연맹 수원시지회 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강현수 입력 2024.11.18 18:09 수정 2024.11.18 20:57

수원시, 일월수목원서 주민설명회 개최… 이재준 시장 "힘 합쳐 달라"
수원시정연구원도 기대효과 주제 발표 "완화해 매력적인 도시 만들어야"
 

18일 오후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 일월수목원 물빛누리홀에서 열린 ‘군 공항 주변지역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새로운 시작, 희망토크’ 참석 내빈들이 피켓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강현수기자

"고도제한이 완화된다면 수원역을 기준으로 오른쪽 지역이 중심을 되찾고, 향후에는 서수원 지역의 발전 가능성도 높아질 것입니다."

최석환 수원시정연구원 도시공간연구실장은 18일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 일월수목원 물빛누리홀에서 열린 주민 설명회 ‘군 공항 주변지역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새로운 시작, 희망토크’에서 군 공항 고도제한 완화 이후 변화를 이렇게 전망했다.

‘군 공항 고도제한 완화에 따른 기대 효과’를 주제로 발표를 맡은 최 실장은 수원시 전체 면적의 약 50%가 고도제한 구역으로 지정돼 있는데, 재산권 피해액이 2조 원이 넘는다고 언급했다. 그는 "특히 팔달구의 경우 고도제한으로 30년 이상 된 건축물이 50~60%에 달한다"며 "재개발·재건축이 잘 이뤄지지 않으니 도시는 낙후되고, 기업들도 떠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미 수원역을 비롯한 오른쪽(동쪽) 지역은 시가화돼있다. 실질적으로 (공군) 비행기도 서쪽 위주로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며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 상업·업무 기능이 밀집된 도심 지역, 역세권으로서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시가화 지역으로 인식해 실제 비행기가 뜨지 않는 곳은 아예 비행안전구역에서 제외하자는 것이 염태영 국회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이라고 설명했다.

 

18일 오후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 일월수목원 물빛누리홀에서 열린 ‘군 공항 주변지역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새로운 시작, 희망토크’ 내빈들과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강현수기자

최 실장은 군 공항 고도제한 완화를 통해 수원 지역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결과적으로 휴식·업무 등을 할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원시정연구원이 주최·주관한 이번 설명회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수원시의회 소속 이찬용·최정헌·유재광·김미경·윤경선 의원, 조철상 경기국제공항유치시민협의회 회장, 이요림 한국자유총연맹 수원시지회 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재준 시장은 "우리 시의 48.3%, 절반 정도가 재개발·재건축, 특히 역세권 개발에 고도제한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 제한을 신속히 풀어야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고밀·복합으로 도시를 만들 수 있다. 수원의 미래를 위해 힘을 합쳐달라"고 말했다.

강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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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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