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사업, 추진에 날개를 단다"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사업, 추진에 날개를 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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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SOC사업 적정성 검토 결과 추진절차·방법 적정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사업 추진과정에서 적법성 등 5개 적정성 검토지표 모두 충족

국토부와 국책연구원의 추진절차·방법 적정 확인으로 추진 당위성 확보

새만금국제공항 위치도. [사진=전북자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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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사업'이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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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새만금 SOC사업에 대한 적정성 검토 결과, 사업 진행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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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교통·물류 트라이포트의 핵심 축을 구축하는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사업이 2025년 착공과 2029년 개항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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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는 이 사업이 차질 없이 수행될 수 있도록 실시설계 중인 에어사이드(활주로 등 건설)와 설계공모 중인 랜드사이드(터미널 등 건설) 등 각종 절차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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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국토부는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사업에 대한 추진 절차와 방법 등이 적정하게 추진됐다는 내용의 새만금 SOC사업 적정성 검토용역 최종보고서를 정책연구관리시스템 '프리즘'에 등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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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한국교통연구원·국토연구원·한국해양수산개발원을 통해 새만금 국제공항 등 새만금 SOC사업의 적정성 검토용역을 지난해 11월 착수해 올해 6월까지 8개월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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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성 검토 결과, 적법성과 연계성, 준수성, 합리성, 공신력 등 5개 검토지표를 모두 충족해 새만금 SOC사업의 추진 당위성이 확보됐다.

새만금국공항 조감도. [사진=전북자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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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항공청이 추진하는 활주로·계류장 등 에어사이드 건설은 지난 6월에 HJ중공업 컨소시엄이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돼 현재 연내 완료를 목표로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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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가 추진하는 여객터미널·주차장 등 랜드사이드 건설은 지난 7월 설계공모를 공고해 연내 설계업체를 선정해 설계를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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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컨소시엄'은 기본설계 제안 시 장래 활주로 확장을 대비해 기본계획상 C급보다 높은 E급 항공기 기준을 적용한 기하구조 확보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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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기본계획상 직각유도로 외 평행유도로와 고속탈출유도로를 추가 설치하고, 각종 안전시설을 보강해 활주로 운영등급을 기본계획상 CAT-I 보다 상향된 김해·제주공항과 같은 CAT-Ⅱ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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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기본계획상 주기장 5곳외 경항공기·경정비 주기장 6곳 추가 설치, UAM(도심항공교통) 버티포트 기반시설 설치 등에 대해서도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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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새만금호내 준설토를 매립재로 활용하고, 대형 준설선 2대를 동시에 투입하는 등 소요공기를 입찰공고 상 공사기간 54개월에서 48개월로 단축해 여유공기 6개월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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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2025년 초에 착공하는 경우, 2029년 개항이 차질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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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국제공항은 △새만금지역의 민간투자 유치 촉진 △지역 경제활력 제고 △국제 접근성 향상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로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시설로, 항만·철도와 함께 새만금 지역의 육·해·공 '교통·물류 트라이포트(Tri-Port)'를 구성하는 등 새만금 지역의 조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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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전북자치도는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지역 정치권과 공조해 적정성 검토용역과 국가예산 확보과정에서 사업 필요성을 관계기관(국토부, 기재부, 한국교통연구원 등)에 지속적으로 설명·건의하는 등 적극 대응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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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는 앞으로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사업이 2025년도에 착공하고, 2029년도에 개항할 수 있도록 국토부와 서울지방항공청, 한국공항공사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행정절차의 신속한 이행과 국가예산 확보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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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김광수 건설교통국장은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사업을 비롯한 새만금 SOC 사업 추진 과정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이 확인된 만큼, 공항이 2029년도에 개항할 수 있도록 도민과 함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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