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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군공항 이전 및 경기통합국제공항(내용 수정=하위로 옮김 예정/-공항 기타 종합(TK 등...

급기야 “군공항 폐쇄”까지, 정부ㆍ정치권 나서라 - (“군공항 폐쇄”라는 최후 통첩성 카드까지...군공항 폐쇄까지 언급하면서​ ...미지근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는 정부와 전남도에 일대 경종을 울리고 있다.)

 

급기야 “군공항 폐쇄”까지, 정부ㆍ정치권 나서라 - (“군공항 폐쇄”라는 최후 통첩성 카드까지...군공항 폐쇄까지 언급하면서​ ...미지근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는 정부와 전남도에 일대 경종을 울리고 있다.)

기자명 광주드림 입력 2024.09.11 00:00 수정 2024.09.11 08:11

 군공항 이전 문제를 풀기 위해 강기정 광주시장이 “군공항 폐쇄”라는 최후 통첩성 카드까지 꺼내들었다. 강시장의 군공항 이전에 대한 잇단 강경 발언은 급기야 군공항 폐쇄까지 언급하면서

미지근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는 정부와 전남도에 일대 경종을 울리고 있다.

 강 시장의 광폭 행보에는 정부가 해야 할 일은 지자체에 떠넘기고 있다는 불만이 자리한다. 소음 문제 등 국방부가 풀어야할 문제를 광주시가 일정 부문 떠맡고 있지만 정작 국방부는 뒷짐 지고 있다는 불만인 것이다. 여기에 뜨뜻미지근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전남도에 보내는 경고성 메시지이기도 하다. 지난주 시도 연석회의에서 민관정이 머리를 맞대기로 했지만 전남 정치권과 김영록 지사, 김산 무안군수 등이 대거 불참하면서 김빠진 연석회의에 충격 받은 듯하다.

 그간 광주시는 올 연말까지를 군공항 이전의 골든 타임으로 보고 노력해왔다. 무안주민과의 직접 대화로 분위기 반전을 노려왔고 민관정 연석회의를 통해 한목소리를 만들려고 노력해왔다. 군공항 폐쇄라는 최후 통첩성 카드는 무안 주민 설득이 제자리걸음이고 정치권과 전남도의 미지근한 태도에 맞불 성격이 강하다.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올 연말 까지는 끝내겠다”는 강경한 태도로 광주시가 맞대응 한 셈이다.

 강시장이 연말까지를 이전 적기로 보는 이유는 무안공항이 서남부의 관문 역할을 하려면 KTX 완공 시기에 맞춰 공항이 들어서야 하고 달빛 내륙 철도 연결시 대구 공항과의 경쟁 관계 등을 고려할 때 올해를 넘기면 곤란하다는 현실론이 깔려 있다. 그렇다면 이제 공은 정부와 전남도로 넘어갔다. 군공항 폐쇄 카드까지 나온 마당에 태도 변화가 없으면 더 이상 기다리지 않겠다는 것이 광주시 결기다.

 군공항 이전 사업은 이기고 지는 치킨 게임이 아니다. 그렇다면 정부도 뒷짐만 지고 있을 일이 아니다. 진전된 안을 내 놓을 시점이다. 지자체 노력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닌 만큼 서로에게 이익 되는 최대 변수를 찾아야 한다. 특히 정치권의 각성을 촉구하는 바다. 주민 설득에 함께 나서야 한다. 우리 모두 함께 사는 길을 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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