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원 구성 갈등, 2달 만에 극적 합의
기자명 김인종 기자 승인 2024.09.06 12:19
수원시의회 제385회 임시회 개회 당시 모습.
수원시의회의 원 구성 파행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극적 합의로 정상화될 전망이다.
5일 수원시의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에서 제안한 의회운영위원회, 도시환경위원회, 윤리특별위원회 등 2개 상임위원회와 1개 특별위원회를 받는 것에 합의했다.
수원시의회 후반기 원 구성은 의장 무소속, 부의장 민주당, 상임위원장 민주당 4개, 진보당 1개, 특별위원장 민주당 3개 등으로 이뤄진 상황이다. 국민의힘에는 단 한 자리도 돌아가지 않았다.
그러면서 수원시의회는 후반기 초반부터 파행을 지속해 왔다. 국민의힘에서는 상임위원장 자리 2개를 요구하며 삭발, 농성 등을 이어오며 등원을 거부해 왔다.
앞서 지난 2일 국민의힘과 민주당 집행부는 의회 정상화를 위한 교섭 자리를 마련하고 전원 민주당과 진보당으로 구성된 현 5석의 상임위원장 중 도시환경위원장과 의회운영위원장 2석을, 특위위원장 3석 중 윤리특위위원장 1석을 주겠다고 협상했다.
5일 국민의힘은 이날 의총에서 해당 의견을 재표결에 부쳤고, 과반 이상 소속 의원들의 동의를 얻어 민주당 측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
이번 의총을 통해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의 원내 복귀가 사실상 확정됐으나, 시점은 아직 논의 중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민주당 집행부에 (복귀)의사를 전달할 예정”이라며 “넘겨 받을 상임위원장 및 특위위원장 결정과 원내 복귀 시점은 민주당과의 교섭이 끝나는 대로 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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