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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특례시의 종합/- 유문종이 전하는 칠보산통신

[시민기자단이 전하는 6월 14일(금) 2049 수원이야기-356]

[시민기자단이 전하는 6월 14일(금) 2049 수원이야기-356]

1. 31도, 32도. 어제와 오늘 수원의 최고 기온입니다. 여름이라도 30도가 넘어가면 참 덥다고들 아우성치는 온도입니다. 지금은 6월 14일이지만 기온은 한여름입니다. 더위에 필요한 건강식을 준비하셔야 할 때입니다.

2. 여름 건강식이나 보양식으로 좋은 음식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저는 삼계탕을 즐겨 먹습니다. 전에는 다른 고기도 먹었지만 요즘은 왠지 마음이 떠나서 삼계탕에 집중을 합니다. 탑동사거리에서 칠보로 들어오는 길, 왼편으로 보면 참 맛있는 삼계탕집이 있습니다. 가보세요.

3. 어제 점심은 걸어서 황구지천 옆에 있는 식당에 먹었지요. 가면서 논길을 걸어야 해서 벼들이 자라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진한 녹색으로 힘있게 커가는 모를 보면서 풍년을 기원했습니다. 벌써 논에는 모내기가 끝나고 이미 모가 자리를 잡고 한 뼘은 자란 논도 있더군요.

4. 한편 오늘, 역사 속의 수원이야기를 보시면 1938년에는 농민의 날, 이앙식 거행이, 1953년에는 수원서 장관들이 바지를 걷고 권농일 행사를 성대하게 했다는 소식이 있네요. 바지 거더고 모를 냈다는 이야기겠지요. 1931년도에서 농민데이를 개최했다고 하고요.

5. 기억을 더듬어보면 6월 현충일을 지나 모내기를 했던 일이 생각나네요. 본 기자의 집은 딸기 농사만 짓던 집이라 모내기는 친구 집 일손을 도우러 참여했지요. 현충일이 지나면 수원딸기는 파장이기에 친구 집에 갈 수 있었고요. 모내기하러 가면 오랜만에 고깃국에 포식을 했고요.

6. 그러니까 수원에서 모내기 시기도 많이 앞당겨진 셈입니다. 기온상승을 피부로 느끼는 대목입니다. 수원 곳곳에서 사과농사를 짓는 농가도 늘어나고 있고요. 광교산 자락에 있는 사과밭도 가을에 꼭 확인해보세요. 탐스런 붉은 사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기후가 큰 문제네요.

7. 역사 속 수원이야기를 살펴보는 김에 마지막 기사도 확인해봅시다. 참교육을 외치는 전교조 경기지부가 준비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전교조가 막 생길 무렵에 나온 지침서가 생각나네요. 전교조 참여 선생님들을 색출하여 징계하려는 움직임이 기승을 부릴 시기였지요.

8. 전교조 선생님을 식별하는 방법이 여러 항목이 있는데 촌지를 극구 거부하는 선생님, 개량 한복을 즐겨 입는 선생님,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은 선생님 등등으로 기억합니다. 참 이상한 시절을 살아왔지요.

9. 요즘 의료계가 여전히 심상치가 않지요. 17일부터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들이 진료거부를 한다고 하고, 수원에 있는 성빈센트 병원에 근무하는 선생님들도 이 행동에 동참한다고 하고요. 더 큰 피해 없이 잘 해결되길 기대합니다.

10. 한 주간을 정리하는 금요일입니다. 힘들고 짜증나는 일은 다 휴지통에 버리시고, 즐겁고 행복한 기억만 가슴에 남겨두시길 바랍니다. 주말에는 기온이 조금 내려간다는 예보이니 가까운 야외로 나가보시길 바랍니다. 월요일에 뵙겠습니다.

<6월 14일 오늘, 역사 속의 수원이야기>

1931년 조선농회(朝鮮農會)의 농민데이 개최(장소 수원시험장)

1938년 농민의 날 이앙식 거행(위치: 수원 농사시험장)

1953년 각 장관도 바지를 걷고. 수원서의 권농일 행사 성대 거행

1989년 경기도 교직원 노조 건설 준비위원회 지부 결성 기습 강행(장소: 아주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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