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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군공항 이전 및 경기통합국제공항(내용 수정=하위로 옮김 예정/*수원군공항 이전 및 경기통합국제공항

[사설] 국회의원 당선자들 약속, 허언(虛言)이 되지 않기를- (...경기국제공항 사업을 통해서 수원의 가장 큰 현안인 군공항 이전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사설] 국회의원 당선자들 약속, 허언(虛言)이 되지 않기를- (...경기국제공항 사업을 통해서 수원의 가장 큰 현안인 군공항 이전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기자명수원일보 입력 2024.04.15 06:05

이번 4·10총선에서 승리해 금배지를 다는 수원지역구 김승원·김영진·김준혁·백혜련·염태영(가나다순, 더불어민주당) 당선자에게 축하를 인사를 건넨다. 아울러 선전했지만 아쉽게 쓴잔을 마신 낙선자에게도 깊은 위로를 보낸다. 그러나 너무 기뻐하거나 실망하지 않았으면 한다. 4년이란 세월은 금세 지나가고 유권자들의 정신은 항상 깨어있기 때문이다. 더욱 열심히 시민들을 섬겨 앞으로 좋은 결과를 얻기 바란다.

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이번 총선에서 수원지역 5개 선거구에서는 모두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이들 가운데 김준혁·염태영 당선자는 초선이고 나머지 세 명은 다선의원이다. 그러나 염태영 당선자는 수원시장을 연거푸 세 번 역임하고 민주당 최고위원으로도 뽑힌 중량감 있는 정치인이다. 김준혁 당선자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이재준 수원시장과 경선 끝에 아슬아슬하게 패했지만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3선의 박광온 국회의원을 경선에서 꺾은데 이어 이번 4·10총선에서 ‘국민의힘 1호 영입 인재’인 이수정 후보를 누르고 금배지를 단 패기 있는 신인이다. 특히 융단폭격 수준의 공세를 이겨내고 승리, 단번에 이른바 ‘전국구’가 됐다.

당선자들은 당선소감을 통해 유권자들과 선거운동원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면서 지역발전을 위해 내놓았던 공약을 재확인했다.

김승원 당선자는 “더 큰 미래 장안 을 열어나가겠다”면서 ▲동인선‧신분당선 등 4대 철도 조기개통 ▲북수원테크노밸리 조성 ▲종합운동장․실내체육관 스포츠 복합문화단지 재조성 ▲원도심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개발‧재건축 추진 등을 약속했다.

김영진 당선자는 “수원의 중심이 살기 좋은 신도시로 변화하길 바라는 팔달구민과 세류 동 주민 여러분의 간절한 외침에 따르겠다면서 수원의 변화를 시작한 김영진이 반드시 변화를 완성해 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준혁 당선자는 ”수원 정 지역구는 지하철 3호선 연장과 영통소각장 이전 등 지역에 해결해야 할 일들이 많다”면서 정부와 관련부처, 지자체와 협의해 최대한 진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으며 지역주민들이 가장 원하시는 입법리스트를 만들어 신속히 대표 발의하겠다고 다짐했다.

백혜련 당선자는 “서수원 주요 현안 사업을 더 잘하라는 뜻으로 알고, 지역 발전에 온 힘을 다하겠다”면서 ▲신분당선 연장선과 구운 역 신설의 올 상반기 착공 ▲첨단 R&D사이언스파크 착공을 위한 그린벨트 해제 등 지역 사업들을 반드시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염태영 당선자는 수원무 지역구가 독립구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구청을 신설해야 한다“면서 ‘특례시지원특별법’을 1호 법안으로 발의하고, 경기국제공항 사업을 통해서 수원의 가장 큰 현안인 군공항 이전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약속은 쉽게 할 수 있다. 그래서 지금까지 ‘공약(公約)은 공약(空約)’이라는 비아냥이 남아 있는 것이다. 그동안의 지역 정치인들 공약을 살펴보면 ‘공약(公約)’이었는지 ‘공약(空約)’이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당선자들은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유권자들이 느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시민의 눈높이에 맞고 민심의 가르침에 따르는 정치를 하겠다”는 한 당선자의 다짐이 허언(虛言)이 되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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