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페스티벌’ 취소… 이재준 수원시장, 시민 위한 결단력 '화제'
- 홍완식 기자
입력 2024-04-04 16:38수정 2024-04-04 16:44
수원메쎄, ‘성인 페스티벌’ 주최사와 대관 계약 취소
이재준 시장 시민 의견 관철 위해 적극행정 펼쳐 눈길
교육시설 인근 유해 행사 못하도록 세부 규정 신설 추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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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수원시 제공
- 경기도 수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성인 페스티벌’ 취소와 관련해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의 시민을 위한 강도 높은 결단이 화제다.
- 문제의 행사 주최 측에서 각종 법정소송 등을 예고 했음에도, 이 시장은 시민들의 의견을 관철시키기 위해 적극행정을 펼쳐 눈길을 끈다.
- 4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수원메쎄는 ‘성인 페스티벌’을 주관한 플레이조커 측에 대관 계약 취소를 통보했다.
- 수원메쎄는 문제의 ‘성인 페스티벌’ 행사가 예정돼 있던 민간 전시장이다.
- 이 같은 대관 계약 취소 배경에는 이 시장의 강력한 의지가 작용했다.
- 이 시장은 지난달 ‘성인페스티벌개최반대대책회의’ 등을 통해 해당 행사가 끼칠 영향 등을 분석했고, 이어 수원매쎄에 행사 취소요청 공문을 보내고, 주최 측에 행사 강행 시 행정대집행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알리기도 했다.
- 또 이 시장은 교육시설 인근에서 청소년들에게 유해한 행사를 개최할 수 없도록 하는 세부 규정을 신설하는 등 사태 재발 방지에도 적극적으로 나선 상태다.
- 이 시장의 강력한 의지로 해당 행사의 개최를 저지한 셈이다.
- 이 시장의 이 같은 결단은 시민들의 목소리 때문이다.
- 해당 행사장 인근주민들과 수원시 여성단체들은 해당 행사장이 수원 서평초등학교와 직선거리로 50m밖에 되지 않아 교육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만큼 해당 행사가 열리지 않도록 해 달라며 연일 민원을 제기해왔다.
- 이와 관련, 주민 고모(38·여) 씨는 “초등학교에 아이를 보내는 학부모 입장에서 해당 행사가 정말로 열리면 어떻게 해야 하나, 등교시키지 말아야 할까 등 여러 고민을 하게 됐는데 문제가 해결돼 다행”이라며 “이재준 수원시장과 수원시의 적극적인 만류로 행사가 취소된 것으로 아는데, 너무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 학부모 안모(42·여) 씨는 “수원시가 실질적으로 민간에서 진행하는 행사를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봤는데,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정말 행사가 열리지 않도록 해줘 너무 감사할 따름”이라며 “주최 측에서는 아쉽겠지만, 아이들이 없는 장소에서 행사를 진행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이에 대해 수원시 관계자는 “이재준 수원시장의 의지가 아니었다면 해결될 수 없었던 일”이라며 “앞으로 행사 주최 측을 상대로 한 법적 대응 등 숙제가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고 시민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모두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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