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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옛 청사 '보물 찾기 축제' 3040명 참가...기네스북 신기록

경기도 옛 청사 '보물 찾기 축제' 3040명 참가...기네스북 신기록 등재

기사입력 : 2024년02월13일 23:06

최종수정 : 2024년02월13일 23:06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기쁘다"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가 지난해 추진한 세계 최대규모의 보물찾기 축제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에 3040명이 참여해 세계 기네스북에 공식 신기록으로 등재됐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도가 지난해 추진한 세계 최대규모의 보물찾기 축제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에 3040명이 참여해 세계 기네스북에 공식 신기록으로 등재됐다고 13일 밝혔다.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지난해 11월 12일 경기도청 옛 청사(수원시 팔달구 소재)와 팔달산 둘레길에서 개최한 디지털 실감 기술을 이용한 세계 최대규모의 보물찾기 축제 '리얼 트레저 페스티벌'에 3040명이 참여했다.

이날 축제는 디지털 실감 기술과 스마트폰을 활용해 어린 시절 소풍에서 즐겼던 보물찾기처럼 보물을 찾는 이색 콘텐츠로, 침체된 옛 청사 인근 지역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보물이 적힌 쪽지가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술을 적용한 가상보물로 설정됐으며, 보물 수령은 스마트폰 기프티콘 교환권으로 대체됐다.

이날 행사에는 3040명이 함께 했는데, 이는 종전 세계 기네스북 기록인 지난 2017년 캐나다 오타와시의 2732명을 넘어 기네스북 신기록 등재 검증을 위해 사전에 지정된 기네스북 기록 측정 증인 2명이 현장에 참관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지난해 구청사의 여가활동 플랫폼 공간으로 변화한 모습을 경기도민에게 알리고 구청사 일대 지역 상권 활성화와 함께 기네스북 기록 등재를 위해 기획된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기네스북에 공식적으로 등재됐다"며 "도는 향후 민·관이 협력해 수원역-옛청사-팔달산-화성행궁을 잇는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고, 이를 통해 옛 청사를 지역 경제 활성화의 중심으로 이끌고, 도민들이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설렘이 가득한 곳이 되도록 가꾸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 참여자들은 총 200개의 숨겨진 보물을 찾으면서 자연스럽게 옛 청사 구석구석과 팔달산 둘레길을 걸었고, 보물을 획득한 수와 랭킹에 따라 사회적경제생산품, 배달특급 쿠폰, 기프티콘 등 다양한 선물을 지급했다.

미니게임존, 포토존, 푸드트럭, 밴드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프로그램도 제공해 관람객들의 호응도를 높였다. 1등은 보물 172개, 2등은 171개, 3등은 170개로 마지막 5초를 남기고 우승자가 박빙으로 결정됐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