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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군공항 이전 및 경기통합국제공항(내용 수정=하위로 옮김 예정

경기국제공항유치시민협의회, ‘군공항 이전·경기국제공항 추진 촉구’ 국방부 집회​

경기국제공항유치시민협의회, ‘군공항 이전·경기국제공항 추진 촉구’ 국방부 집회

기자명 홍승혁 기자 승인 2024.01.30 15:47

조철상 경기국제공항유치시민협의회 수석부회장(가운데)이 30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수원군공항 이전과 경기국제공항 유치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읽고 있다. [사진=홍승혁 기자]

 

경기국제공항유치시민협의회(회장대행 조철상 수석부회장, 이하 시민협의회)은 30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 국방부 앞에서 수원군공항 이전과 경기국제공항 유치를 촉구하는 집회를 실시했다.

이날 집회에는 조철상 경기국제공항유치시민협의회 수석부회장과 차성덕·전진수 경기국제공항추진시민연대(화성 찬성단체, 이하 시민연대) 공동대표 등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수원군공항 이전과 경기국제공항 추진 목소리에 응답하지 않는 국방부와 정부에 움직임을 촉구했다.

집회 장소로 출발하기 앞서 집결장소에 방문한 조미옥 수원시의회 도시환경위원장은 참석자들에게 “군공항 이전과 경기국제공항 유치는 수원시민의 희망이자 수원시의 미래가 달린 첫 번째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수원시민을 대표해서 멀리까지 가시는 것에 감사드리고, 수원특례시의회와 도시환경위원회에서도 군공항 이전과 국제공항 유치가 빠르게 이뤄질 수 있도록 열심히 함께 하도록 하겠다”라고 격려와 응원을 전했다.

전쟁기념관 도착 후 오전 10시경 집회를 시작한 시민협의회는 수원군공항 이전을 촉구하는 현수막과 팻말을 내걸고 국방부를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현수막에는 ‘수원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을 방치하는 국방부는 각성하라!’, ‘수원군공항 이전사업 방치로 지자체간 갈등 키우는 국방부는 해명하라!’, ‘수원군공항 이전사업 시행하여 불안과 소음 지옥에서 해방하라!’ 등의 내용이 담겼으며, 팻말은 2017년 예비후보지 지정 이후 공항 이전이 지지부진한 현상황을 멈춰버린 국방부 시계로 표현했다.

조철상 경기국제공항유치시민협의회 수석부회장(왼쪽)과 집회 참석자들이 수원군공항 이전과 경기국제공항 추진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외치고 있다. [사진=홍승혁 기자]

 

조철상 시민협의회 수석부회장은 “국방부가 수원군공항 이전 예비이전후보지를 선정하여 발표한 2017년 2월 16일 오후 4시 이후 시계는 멈추고, 한발짝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며, “수원·화성 25만여 시민들은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군공항으로 인해 극심한 소음피해와 재산권 침해로 고통받고 있다. 수원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을 방치하는 국방부는 각성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나섰다.

이어 조 수석부회장은 “2013년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이후 2015년 군공항 이전 적정 통보와 2017년 예비이전후보지를 지정했음에도 정부는 명백한 국가 사무를 지자체 간의 갈등으로 둔갑시켜 우리의 간절한 염원과 열망을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며 정부를 향해 ▲군공항 이전부지를 즉각 선정할 것 ▲소음피해와 재산권 침해에 대한 적극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것 ▲노후화된 수원화성군공항 이전 문제를 적극 해결할 것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명시된 경기남부 통합 국제공항 건설을 조속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조철상 경기국제공항유치시민협의회 수석부회장(오른쪽)과 전진수 경기국제공항추진시민연대 공동대표(왼쪽)는 30일 집회를 마치고수원군공항 이전과 경기국제공항 추진을 촉구하는 내용의 민원을 국방부종합민원실에 전달했다. [사진=홍승혁 기자]

오전 11시 경 집회를 마친 뒤, 조철상 시민협의회 수석부회장과 전진수 시민연대 공동대표는 수원군공항 이전과 경기국제공항 추진을 촉구하는 내용의 민원을 국방부종합민원실에 전달했다.

한편, 경기국제공항유치시민협의회와 경기국제공항추진시민연대는 선거 기간이 마무리되는 4월 이후 더욱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며, 시민연대는 오는 2월 5일 국회 청사 앞에서 경기국제공항 추진을 촉구하는 집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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