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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광교테크노밸리, 대한민국 최고 바이오 단지 만들 것"

김동연 경기도지사 "광교테크노밸리, 대한민국 최고 바이오 단지 만들 것"

기자명 이명호 입력 2024.01.08 18:07 수정 2024.01.08 21:03

8일 오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바이오센터 내에 입주기업을 방문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청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광교테크노밸리를 대한민국 최고의 바이오 단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수원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바이오센터에서 박광온 국회의원(수원정), 광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 바이오 전문가 및 기업인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2022년 민선 8기 도정을 맡은 이후 경제의 역동성을 살리고 활력을 불어넣을 핵심 역할로 바이오 클러스터 등 신성장 산업을 지속해서 강조해 왔다.

이에 최근까지 도내 바이오 클러스터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했다.

대표적으로 도와 수원시, 산·학·연·병이 함께 바이오산업 성장전략 수립과 클러스터 활성화 실행 방안 수립 등을 도모하는 ‘경기도 바이오 클러스터 활성화 추진단’을 꾸렸다.

또 ‘도-시군 바이오 혁신회의’를 통해 지역특화 바이오 클러스터 육성 전략을 꾀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도와 외국 바이오기업 간 산업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가 확대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했다.

8일 오전 경기바이오센터에서 열린 광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 현장 간담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광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 바이오 전문가 및 기업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청

이날 행사에서는 광교테크노밸리 내 옛 바이오장기연구센터 부지를 개발해 바이오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등 광교를 경기도 광역 바이오 클러스터 거점으로 구축하겠다는 계획이 발표됐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올해부터 고급 연구개발(R&D) 전문인력 양성(연간 500명), 바이오스타트업 보육(연간 15개 사 내외), 도유재산 개발을 위한 행정절차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박광온 의원은 "광교테크노밸리 중심의 바이오산업이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가 될 것"이라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확실하게 지원해야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길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 바이오산업은 광교·시흥·고양·성남·화성으로 나뉘어 일을 진행하는데 광교 테크노밸리는 5곳을 묶는 거점"이라며 "광교에 바이오 스타트업이 둥지를 틀 수 있게끔 개발해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바이오 단지를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와 대한민국을 넘어서 국제적으로도 가장 모범이 되고 선도할 수 있는 바이오산업 단지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내서 거대한 역사를 이뤄내도록 하자"고 덧붙였다.

이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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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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