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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특례시의 종합/- 유문종이 전하는 칠보산통신

[시민기자단이 전하는 3월 29일(수) 2049 수원이야기-60]

[시민기자단이 전하는 3월 29일(수) 2049 수원이야기-60]

1. 3월에 소개하는 책은 리베카 솔닛의 에세이『길 잃기 안내서』입니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솔닛이 평생에 걸쳐 다뤄온 주제인 ‘길 잃기’라는 키워드를 통해 예술 비평가, 역사가, 페미니스트, 환경운동가라는 여러 정체성을 넘나들며 통찰력 있는 글을 쓰는 그의 세계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할 거예요. “실수를 두려워하는 태도는 그 자체가 크나큰 실수일 수 있다. 제대로 된 삶을 살지 못하게 하는 실수일 수 있다. 삶은 늘 위험한 법이니 조금이라도 덜 위험한 삶은 이미 무언가를 상실한 것이기 때문이다. -154P”

2. “가끔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상태를 겪는 것, 장애물을 만나는 것도 괜찮습니다. 삶에는 신비로운 면이 있고 불확실한 요소가 있다는 점을 깨닫는 것도 괜찮습니다. (중략) 가끔은 우리가 도움을 요청합니다. 가끔은 우리가 도움을 제공합니다. 그럴 때, 이 적대적인 세상은 아주 다른 곳으로 변합니다. 도움이 받아들여지고 주어지는 세상이 됩니다. (중략) 너그러운 세상, 도움이 오가는 세상에서는 자신이 엮어낸 세상을 굳이 단호하게 고집할 필요가 없습니다. -277p”

3. “우리는 길을 잃고 세상을 잃은 뒤에야 비로소 자신을 찾기 시작한다. 자신이 있는 곳을 깨우치고, 자신과 세상이 무한한 관계를 맺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중략) 온 세상을 잃으라. 그 속에서 길을 잃으라. 그리하여 내 영혼을 찾으라. -32p”

4. 2049수원이야기 독자님들은 길 잃어본 경험 있나요? 저는 요즘 무기력함으로 나아갈 방향을 잃어버린 것 같았습니다. 청년 시절부터 분명 잘못되었다고 생각되는 일들에 있는 힘을 다해 밝히고 지켜낸 것들이 버젓이 다시 왜곡되는 현실을 보며 분노를 넘어 무기력함을 느꼈습니다. 그때 이 책이 길을 잃어야 잘 가고 있는 지 점검할 수 있고, 길을 잃는 과정에서 더 단단히 진리를 찾을 수 있다고 제게 힘내라고 하네요. 여러분도 솔닛의 이야기 들어보실래요?

5. 건강과 환경을 함께 지키는 ‘플로깅’ 알고 계시죠? 수원시 청년지원팀에서 진행하고 있는 2023년 ‘수원을 줍다’는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입니다. 3월에 이어 4월에도 진행한다고 하네요. 모집기간은 3. 23.(목) ~ 4. 13.(목), 모집대상은 수원시 청년 15명(선착순 마감), 운영일시는 4. 15.(토) 14:00 ~ 16:30 수원천 산책로 일대(5km)에서 진행하니 봄을 느끼고 싶은 청년들은 지원해 보세요. (문의: 231-3374)

6. 2023 “자립준비청년 셰어하우스 CON” 입주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하네요. 자립준비청년의 성공적인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셰어하우스 CON”는 아동복지시설에서 만기 또는 중도 퇴소(예정)한 청년들이 대상입니다. 임차료 없이 2년간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자립 활동을 지원하면서 함께 미래를 준비하게 돕는 프로그램입니다. 신청기간은 3. 29.(수) ~ 4. 5.(수)이며, 신청대상은 모집 공고일(2023. 3. 24.) 현재 무주택자로서 아동복지시설 만기 또는 중도 퇴소한 29세 이하 청년입니다. (문의: 228-3028)

7. 수원시 중앙도서관에서는 2023 도서관주간을 맞아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하네요. 초등학생 1~4학년 대상으로 "전설의 달떡" 권지영 작가님을 모시고 재미있는 우리말을 익히고

나만의 그림책 캐릭터와 달떡을 만든다고 하네요. 접수일자는 4월 3일(월) 10시이고, 대상은 초등학교 1~4학년 40명, 행사일자는 4월 15일(토) 10시입니다. (문의: 228-4785)

8. 경기도 일자리 재단에서는 적극적 구직의지가 있는 만35세~59세 여성 중 기준 중위소득 100%이하 가구 미취업 여성(경기도 거주 1년 이상)을 대상으로「2023년 경기여성취업지원금」대상자를 모집한다고 하네요. 신청기간은 3. 30.(목) 09시 ~ 4. 17.(월) 18시, 모집인원은 1,700명입니다. (문의: 1522-3582)

9. 광교 홍재도서관에서 이관석(경희대 건축학과) 교수를 강사로 길 위의 인문학 <도서관, 뮤지엄을 말하다: 1차 뮤지엄, 현대건축을 담다>에 참여할 대상자를 찾고 있네요. 먼저 있는 강연 참가자를 중심으로 탐방(강원도 뮤지엄 산) 신청자를 받는다고 해요. 강연은 5.12.~6.2.(매주 금) 10:00 ~12:00 진행해요. 대상은 성인 40명 (탐방은 25명), 접수는 4.4.(화) 10시부터입니다.(문의: 228-4812)

10. 수원 선경도서관에서는 김아영 작가의 <그림책이 전하는 위로> 강연이 있네요. 그림책으로 현대를 살아가는 많은 이의 불안을 위로하녀 지금, 여기에서 힘들고 어려운 우리의 문제들을 하나하나 되짚어보는 시간이라고 하네요. 접수는 3. 20.(월) 10시이고 강연일은 4. 18.(화) 10시부터입니다.(문의: 228-4734)

<3월 29일 오늘, 역사 속의 수원이야기>

1919년 수원예기조합 기생일동 30여명이 김향화의 주도아래 화성행궁 내 자혜의원으로 건강검진을 받으러 가던 중 수원경찰서 앞에서 만세 시위. 수원시내에서 야간에 노동자 및 상인 등 약 400명의 군중이 만세 시위.

1973년 수원시, 푸른 수원 만들기 3개년 계획 수립.

1989년 경기도, 수원시에 경기도 의회회관 건립 추진.

2009년 수원시 승격 60주년 맞아 '정조대왕 화성 능행차 연시'

'2009화성행궁 상설한마당 개막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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