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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온비드, 오픈 20년만에 누적 거래금액 100조 달성

캠코 온비드, 오픈 20년만에 누적 거래금액 100조 달성

코로나19 비대면 시대 입찰경쟁률 4.7대 1에서 5.9대 1로 25% 증가

오픈 20주년 맞아 12일 메타버스 가상공간에서 기념식 개최

▲ 온비드 20주년 기념 로고. (사진=캠코 제공)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권남주)는 ‘온비드’ 서비스 개시 20주년을 맞아 누적 거래금액 100조 원, 누적 입찰참가자수 246만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온라인 공매 시스템 온비드는 지난 2002년 캠코 현장공매 제도의 혁신을 위해 출발했다. 물건 검색부터 입찰까지 전 과정을 온라인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현재는 국가, 지방자치단체, 교육기관, 공기업 등 약 2만개 정부 및 공공기관의 자산을 투명하게 처분하고 가치를 제고하는 공공재로 자리매김했다. 삼성동 한전부지(10.5조 원, 14.9월) 등 고액의 부동산뿐만 아니라 불용물품, 압수된 귀금속, 예술품, 명품 등의 동산과 회원권, 특허권 등 무형자산에 이르기까지 공공기관의 다양한 물건이 거래되고 있다.

 

공매는 공공기관이 보증하는 물건이 거래된다는 높은 신뢰성과 상대적으로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자산을 취득할 수 있는 장점을 바탕으로 많은 국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본격적인 비대면 시대를 맞아 온비드를 활용한 인터넷 입찰 참여도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이후 코로나19 상황에서도 52만 7000여 명이 인터넷 입찰에 참여했다.

 

또 낙찰건수 대비 입찰참가자수를 의미하는 입찰경쟁률이 코로나19 이전엔 평균 4.7대 1이었으나, 2020년 코로나19 이후에는 5.9대 1로 25%이상 입찰참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지난해 7월 90조 원을 돌파한지 15개월 만에 누적거래금액 100조 원과 누적입찰참가자수 246만명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캠코는 온비드 오픈 20주년을 맞아 12일 ‘온비드 20주년 기념식’을 온비드 회원을 초청한 가운데 온라인 메타버스 가상공간에서 개최했다. 기념식은 국민들과 함께 지난 20년간의 성과와 업적을 공유하고, 온비드의 새로운 비전과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은 유튜브로 생중계됐으며 △20주년 기념 영상 △온비드 활용후기․창업경진대회 시상 △20주년 기념 슬로건 공모 입상작 타이포그래피 공개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지난 20년 동안 국민들께서 온비드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덕분에 누적 거래금액 100조라는 뜻깊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국민들께 신뢰받는 공공자산 거래의 장(場)으로서, 온비드가 국민의 삶을 더욱 이롭게 하는데 활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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