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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호매실 '반값아파트' 프로젝트에 STX건설 참여…11월 착공

수원 호매실 '반값아파트' 프로젝트에 STX건설 참여…11월 착공

이데일리 원문 기사전송 2022-10-04 16:23

[수원=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디지털실물자산토큰을 활용하는 ‘반값아파트’ 사업에 STX건설이 참여한다.
㈜엘리시움월드는 경기도 수원시 호매실동에 추진하는 첫 ‘반값아파트’ 프로젝트의 시공사로 STX건설㈜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착공 예정인 수원 호매실동 오피스텔.(조감도=㈜엘리시움월드 제공)
수원시 호매실동에 건립하는 오피스텔은 지하 5층~지상 10층 연면적 약 1만3500㎡ 규모로 지난 6월 건축허가를 받았으며 올해 11월 착공에 들어간다. 시행은 ㈜엘리시움월드가 맡고 금융주관은 흥국증권㈜, 신탁사는 ㈜무궁화신탁이 담당한다.
STX건설㈜은 전경련회관과 LH본사 신사옥, 부산국제금융센터 복합개발, 대구야구장 건립공사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과 공신력이 있는 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STX건설㈜이 12개의 건설사(우방, 경남기업 등)를 보유하한 SM그룹의 자회사로 인수된 후 진행하는 첫 건설사업인 만큼 회사 내부에서도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엘리시움월드가 최초로 고안해 짓는 ‘반값아파트’는 수분양자가 분양가의 50%만 지불하고 부동산을 소유하며 나머지 50%의 분양가는 신탁 설정된 디지털실물자산 기반의 부동산토큰을 발행, 여기에 참여한 투자자들이 부담하는 신개념 주택공급 방식이다.
수분양자는 분양가의 50%만 부담하고 자신이 분양받은 부동산의 토지와 건축물 전체에 대해 본인 명의로 등기하고 소유권을 갖는다. 매매와 전세, 임대 등에 대한 모든 권한 또한 수분양자에게 있다.
분양가의 나머지 50%는 신탁 설정하고 디지털실물자산기반의 부동산토큰으로 발행해 투자자에게 제공함으로써 소유자는 대출 없이 부동산을 취득·거주하는 구조다.
이는 부동산의 소유와 투자를 확실하게 분리해 혁신성과 편의성, 안정성을 모두 잡은 새로운 방식으로 토큰은 거래소에 상장해 시장에 공급한다.
㈜엘리시움월드 관계자는 “올해 11월 홍보관을 오픈하면서 일반 분양 및 토큰(ELYM D3) 분양을 동시에 시작할 예정”이라며 “엘리시움월드가 선 발행한 마스터토큰(ELYM D1)을 보유하고 있으면 참여가 가능한 구조로 향후 토큰 구매 및 분양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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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hoo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