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예술 속으로'…경기지역 공연·전시 '풍성'
2022-09-16 08:00
9∼10월 곳곳서 클래식·숲속 축제·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
(수원=연합뉴스) 김솔 기자 = 깊어가는 가을 경기지역 곳곳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등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고전적 음악, 아침' 세 번째 무대 포스터
[경기아트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22일 센터 소극장에서 기획공연 시리즈 '고전적 음악, 아침'의 세 번째 무대를 선보인다.
관악계의 '새 바람'으로 각광받는 플루티스트 조성현과 클라리네티스트 조인혁 그리고 지휘자 김성진이 이끄는 GGAC챔버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오른다.
관객들은 낭만적이고 우아한 샤미나드, 로시니, 말러의 음악을 감상하고, 공연이 끝난 뒤 제공되는 샌드위치와 커피를 즐길 수도 있다.
경기아트센터 로고
[연합뉴스 자료사진]
내달 9∼10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는 지휘자 정명훈과 피아니스트 박재홍,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차이콥스키 교향곡 6번 '비창'을 공연한다.
비창은 지휘자 정명훈의 대표적인 레퍼토리로 손꼽혀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은다.
내달 9∼16일 센터 대극장에서는 '2022 경기클래식페스티벌'도 열린다.
센터 측이 한국지역난방공사의 후원으로 마련한 이번 무대에서는 예술감독이자 첼리스트인 송영훈을 필두로 여러 연주자가 다양한 클래식 연주를 들려주며 가을밤을 선율로 물들일 예정이다.
경기 상상캠퍼스 전경
[경기문화재단 제공]
가을 하늘 아래에서 즐길 수 있는 야외 축제도 마련됐다.
이달 24일 수원시 경기문화재단 경기상상캠퍼스에서는 숲속 축제 '포레포레'(Foret Foret)가 열린다.
8∼11월 매달 넷째 주 토요일 상상캠퍼스에서 열리는 '포레포레'는 월별로 다른 테마를 선보이고 있는데 이달 행사의 주제는 '독서'다.
'독서'와 관련된 소품 등을 판매하는 플리마켓, 아이와 어른이 모두 즐길 수 있는 놀이체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백남준아트센터 전경
[백남준아트센터 제공]
용인시 백남준아트센터 제1전시실에서는 내달 13일부터 백남준 탄생 90주년 특별전 '백남준의 보고서 1968-1979'가 열린다.
백남준은 1967∼1986년 미국 록펠러재단 아트 디렉터 하워드 클라인(Howard Klein)의 자문역으로 활동하며 미디어아트에 대한 지원의 당위성 등을 제안한 바 있다.
이번 전시는 이 기간 백남준이 작성한 보고서 등을 토대로 그의 정책가적 면모를 조명하고, 관련 작품 등을 소개한다.
sol@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09/16 08: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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