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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가지의 칸 ===/*간추린 뉴스

8월 29일 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8월 29일 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어젯밤 9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만 1,93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일주일 전보다는 1만 4천여 명 적은 수치입니다. 코로나19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위중증 환자 수는 4개월여 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가 당분간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중환자 병상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 식약처에서 사전 검토 중인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가 개발한 1차 개량 백신은 오미크론의 원형인 BA.1 변이에 예방 효과가 있지만, 최근 우세종이 된 BA.5나 BA.2.75 변이에 대해선 효과가 미지수입니다. 개량 백신은 3차와 4차 등 추가 접종용으로 쓰일 예정인데, 이르면 다음 달 국내에 들어올 걸로 예상됩니다.

● 민주당 이재명 신임 당 대표는 민생을 위해 정부·여당에 협력할 것은 협력하겠다며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을 요청했습니다.

다만 민주주의와 평화 가치를 훼손하고 역사를 되돌리는 퇴행과 독주엔 맞서겠다고 밝혔습니다.

● 의원총회를 통해 새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기로 한 국민의힘이 오늘 이를 위한 당헌·당규 개정 등 후속 방안을 논의합니다. 하지만 권성동 원내대표의 사퇴 요구 등 당내 반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 미국 해군 함정이 예고한 대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타이완 방문 이후 처음으로 타이완 해협을 통과했습니다. 중국이 군용기 10대를 동원해 무력시위에 나서면서 타이완 주변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 50여 년 만에 재개된 미국의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의 첫 단계인 아르테미스 1호가 우리 시각으로 오늘 밤 발사됩니다. 이번엔 사람 대신 마네킹을 태우고 달로 향하지만, 2025년에는 사람을 달에 착륙시킬 계획입니다.

● 올해 지구촌엔 무더위와 물난리로 고생하지 않은 나라가 없을 지경이지만, 파키스탄의 홍수 피해는 정말 대단합니다. 석 달 동안 끊임없이 내린 비로 천 명 넘게 목숨을 잃었고, 이재민은 3천만 명이 넘었습니다. 국제 사회가 지원을 서두르고 있지만

물난리를 극복하기엔 버거워 보입니다.

● 전국적 세를 과시했던 과거의 폭력조직들, 최근엔 대부분 자취를 감췄죠. 그래서 이제 조폭은 거의 없지 않나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착각입니다. 경찰이 100일 특별단속을 했는데, 천6백 명 넘게 검거됐습니다. 패턴이 예전과 달라졌을 뿐

조폭 범죄는 줄지 않고 있습니다.

● 정부가 자영업자 부채 감면 정책으로, '새출발기금'의 추진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3개월 이상 연체가 발생한 대출자에 한해 자산을 넘긴 빚을 최대 80% 까지 탕감해주고, 남은 빚은 조금씩, 꾸준히 갚아 나가도록 상환 방식을 바꿔주는 겁니다. 폐업자와 6개월 이상 휴업자 등 부실이 우려되는 대출자는 원금 감면은 안 되고, 금리와 상환 방식 조정만 가능합니다.

● 추석을 앞두고 정부가 성수품 23만 톤을 공급해 지난해 수준 가격으로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폭우 피해 재난지원금을 추석 전에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수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는 별도로 최대 4백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 최근 5년 동안 전국적으로 '땅 꺼짐' 현상이 사흘에 2번꼴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치명적인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지하수 상황과 상하수도관 노후도 등의 정보를 담은 '지반침하 위험지도' 구축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 비어있는 공공임대주택이 매년 늘어나고 있다는데요, 6개월 이상 장기 미임대 상태인 공공임대주택은 올해 6월 말 기준 3.5%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소형 평수에 빌트인 가전도 없는 행복주택 대신 오피스텔 등 대체재를 찾는 수요가 많고, 입주 자격이 까다롭다는 것 역시 미임대 원인으로 꼽힙니다.

● 급격한 금리 인상 기조 속에 저축은행 대출의 3분의 1은 20, 30대가 빌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출 규제 강화로 은행권에서 돈을 빌리기 어려운 청년층이 이용 문턱이 낮은 저축은행으로 옮겨갔기 때문으로 분석되는데요. 연말까지 추가 금리 상승이 전망되면서 금융 취약계층과 청년층의 부담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 부동산과 주식 시장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시중 자금이 주요 은행의 예·적금으로 대거 이동하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기준 5대 은행의 정기 예금 잔액은 한달 전보다 6조4천여억 원 늘었고, 정기 적금도 6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올해 약 8개월간 불어난 정기 예·적금 규모는 68조원에 이릅니다.

● 국내 통신업계가 다음달 1일부터 도입되는 e심 제도에 들썩이고 있습니다. e심은 유심칩을 따로 사지 않고도 인터넷을 통해 인증코드를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인데요, 소비자들은 e심을 활용해 하나의 스마트폰으로 두 개의 전화번호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 넷플릭스가 광고를 포함하는 저가 요금제 가격을 현행 요금제의 절반 수준으로 책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광고 분량은 1시간당 4분이며, 올해 4분기 최소 6개 지역에 먼저 도입한 뒤 내년에 전 세계로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 국내 우주 산업도 첫 발을 내딛고 성장을 위한 발판을 조금씩 마련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에 설계와 조립, 발사와 관제 등 전 과정을 총괄할 기업을 선정할 계획입니다. 미국의 스페이스X처럼 국내 우주 사업을 기업에 맡기겠다는 겁니다. 누리호 1단 엔진을 개발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부품 총조립에 강점이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이 경쟁하고 있습니다.

● 국제수학연맹에 따르면 한국의 국가 수학 등급은 최상위 등급인 '5그룹'인데요. 하지만 역설적으로 한국의 수학 교육계는 수학을 포기한 학생들, 이른바 수포자 문제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수포자는 시험의 변별력을 위해 출제되는 고난이도 문항 때문에 학생들의 학습 의욕은 오히려 저하되고 있다고 합니다.

● 오늘부터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내 신용카드나 체크카드에 금액을 충전해 사용하는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이 출시됩니다. 기존 지류형 상품권은 할인율 5%를 적용받아 월 구매 한도가 70만 원이었지만 카드형 상품권은 1인당 100만원까지 10%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 지난달 K팝 음반 판매량이 사상 처음으로 1천만 장을 돌파했습니다. 써클차트에 따르면, 지난달 실물 음반 판매량은 1,082만 7천 장으로, 전달보다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0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월 음반 판매량이 1천만 장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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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8.29.월] 주요신문 헤드라인

《경 제》

☞ "눈물난다 더는 못버텨"…이자폭탄 불경기에 장사 접는 자영업자...자영업자 대출 1000조원 육박, 빚 2년새 40% 이상 증가...

금리도 올라 채무상환 부담 커져

☞ 韓中 공급망 협력 확대…한한령 해제는 불발...2년만에 양국 경제장관회의, 국장급 공급망 조정협의체...모잠비크 해상 LNG 협력 등 3건의 양해각서 체결 성과...韓, 문화교류 재개 제안했지만 구체적 협력안 도출엔 실패

☞ 종부세 완화법 통과 무산땐 1주택자 10만명 세금 낸다...30일 국회 통과 여부에 촉각, 야당 반대로 개정안 무산 우려...20억 1주택자 100만원 더내야...당정, 명절 민심수습 비상,

물가관리·수해 지원금 지급

☞ 벼랑 끝 자영업자 '숨통'…60~80% 원금감면...새출발기금 10월부터 접수, 최대 한도 15억…1회만 신청...당국, 40만명 채무조정 예상, 신용대출 90일 이상 연체자 중 빚이 자산 이상인 경우만 탕감

《금 융》

☞ 주식 신용거래 이자 계속 오르는데…증시 반등에 '빚투' 부활...8월 금통위 후 미래·NH·KB 등 0.2∼1.0%p↑…최고 이자율 10% 안팎...빚투 잔고, 7월 초까지 줄다가 다시 2조원 증가...신용거래융자 잔고 19조원대…코스피 3,000 돌파 직전 수준

☞ 외국인, 한달 보름간 5.4조원 순매수…'바이코리아' 왜?...고환율에도 미국계 자금 대거 유입…공매도 청산 위한 매수도..."이전 매도세 과도"…"낙폭 과대 주식 저가 분할 매수 성격"..."환율·신용위험 지표 별개로 움직여…신용위험지표 안정적 흐름"

☞ 금감원 "보험사 외화채권 활용해 국내 달러 공급 확대"...비조치의견서로 관련거래 규제불확실성 제거…"수급불균형 해소 기대"

☞ 이창용 "미국보다 금리 인상 먼저 종료하긴 어렵다"..."인플레이션 꺾일 때까지 금리 인상…환율 영향 점검"...7월 한은 포워드가이던스 소개…"통화정책 운용 신축성 확보 노력"...잭슨홀미팅 참석…"신흥국, 시나리오 기반 전통적 포워드가이던스 체계 갖춰야"

☞ '이상 해외 송금' 전방위 검사에 은행들 무더기 제재 가능성...6월 이상거래 첫 포착 후 의심거래 규모 65억4천만달러로 늘어...검사 과정서 규모 더 늘어날 수도…검찰 등도 관련 수사 확대

《기 업》

☞ 정용진 '1300억 베팅' 통했다…'1등 야구' 덕분에 '쓱'도 신바람...SSG랜더스 올시즌 내내 선두, 홈경기 관객수도 압도적 1위...계열사들 야구팬 겨냥 마케팅, 중계방송 통해 브랜드 노출...랜더스데이 열면 매출 30% 증가...야구단굿즈 득템 하늘의 별따기,

스타벅스 유니폼 5분만에 완판

☞ 세계 완성차업계 '하늘공략 경쟁' 불붙었다...현대차그룹·도요타·GM 이어 폭스바겐도 시제품 개발 성공...中서 최근 플라잉타이거 선봬

☞ 배달음식 일회용 그릇 싫다면…'다회용기'로 주문하세요...4개 배달앱에 시스템 구축…29일 강남구서 시작해 연내 서울 4개구로 확대

☞ 돼지똥이 생수보다 맑은 물로…가축분뇨 정화처리시설 가보니...친환경 축산 대표사례 제주양돈농협 가축분뇨 공동자원화공장, "규제 때문에 수익 못 내…소방·청소·조경수로 활용 가능"

☞ 질적 관광 꿈꾸는 제주, 유럽 럭셔리 크루즈 모항 되나?...영국 마렐라 크루즈 선사 제주와 부산·여수, 일본 놓고 저울질...선사 측 "제주, 공항 가깝고 관광 접근성 훌륭…안전하고 친절"

《부 동 산》

☞ 월세 치솟자 공공임대 '후끈'…4가구 뽑는데 4043명 몰려...부천 상동 LH 분양한 행복주택,

전용 36㎡ 경쟁률 1000대1 돌파...대출 부담·월세 상승 맞물리면서 미달 많았던 국민임대아파트도 인천·남양주서 최근 완판행진

☞ 국토부, 건설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적정공사업체 찾아준다"...이 서비스는 공사 지역 및 종류에 따라 이에 적합한 건설사들의 실적과 행정처분, 보유기술인 수 등 정보를 제공하고, 업체 간 비교·분석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 넘치는 전월세 물건, 서울 아파트 시장도 '역전세난' 조짐...전월세 물건 2년 전 대비 88% 증가…임대차법 시행 전 수준 회귀...임차인 못구해 발동동…"강남도 시세보다 1억∼2억원 낮춰야 거래"...고금리 여파 "반전세가 낫다"…

갱신권 소진 물건도 가격 낮춰 재계약

☞ 서울서 두달만에 아파트 분양...구로구 천왕역·가리봉동에 혜림·동일건설 231가구 공급...수원엔 아이파크 10단지 분양

《사 회 유 통》

☞ 지자체 '황금알 반도체' 기업·산단 유치전...정부 육성에 민간투자 기대, "우리가 최적지" 적극 행보...원주, 삼성 반도체 유치 공약, 광주·전남 1000만㎡ 특화단지, 경북도, 차세대 WGB 집중...SK·LG 등과 투자 협업나서

☞ 정부,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폐지로 가닥…국가 구분 안할 듯...재유행 진정·주요국 출입국 방역 완화 추세 반영…"조만간 결론"

☞ 부산시, BTS 공연 노린 '바가지 숙박요금' 철퇴 나선다...오는 30일 박형준 시장 주재 고강도 대책 마련...기존 계약 취소후 요금 10배 올려 예약 받기도

☞ "직장인 34% 코로나19 확진 뒤 근무…4.8%는 출근까지"...직장갑질119 '코로나 영향' 조사…"비정규직 48% 이직, 절반이 급여 ↓ "

☞ 사회적 약자 잇단 비극…코로나 속 복지체계 취약점 노출...제도 확충했지만 신청 문턱·인력 부족 고질적 문제…약자 고립 커져...수원 세모녀·보호청년·발달장애인 등 극단선택…

대전환 계기 삼아야

《국 제》

☞ 머스크 "스마트폰에 위성 인터넷 쏜다"...스타링크, 티모바일과 협업...美 인터넷 사각지대 해소될듯

☞ "우크라, 미 특수작전 전술 빌려 러 공세에 버티기 성공"...'저항작전개념' 전투 적용…군·민간 합동 전방위 압박...젤렌스키 입심도 작전 일환…

발트3국, 공식도입 적극 검토

☞ 코로나·전력난에 中 공업기업 수익성 급감...1~7월 공입이익 전년비 –1.1%, 7월엔 1년 전보다 12% 급감...올해 경제 성장률 4%도 위태

☞ 반세기만에 달 탐사…'아르테미스 1' 첫 비행 카운트다운...사상최강 로켓에 유인캡슐 싣고 42일간 달 왕래 시험...1단계 비행사 안전확인…추후 2024년 유인비행·2025년 달 착륙

☞ 중국 대만해협 무력시위에 美 순양함 2척 해협 통과...해협 중간선 무력화 시도 맞서 항행의 자유 작전 전개...펠로시 의장 대만 방문 이후 처음…중국군 "모든 과정 감시·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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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8월29일)

 1. 철강제품 주문량이 줄면서 철강사들 창고에는 재고 물량만 쌓여가고 있음. 철강협회와 업계에 따르면 7~8월 열간압연강재 재고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약 10% 늘어난 300만t 안팎 수준. 조선업계는 수주 호황 속에도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력 부족 등으로 어려움. 시장조사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7월 한국은 전 세계에서 발주된 선박의 47%(204척·1113만CGT)를 수주해 중국(42%)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지만 조선 3사는 상반기 1조5000억원(한국조선해양 6615억원·삼성중공업 3507억원·대우조선해양 5696억원)이 넘는 규모의 적자를 기록.

 2. 코로나19 기간 동안 국내 여행수요가 폭발하면서 숙박예약 플랫폼 시장이 급성장하고, 소위 '고급 숙소'에 대한 수요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남. 28일 매일경제신문과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1억5000만건의 데이터를 분석해 코로나 전후 휴가철 트렌드를 비교. 국내 대표 숙박예약 플랫폼 6곳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7월까지 숙박예약 플랫폼 이용 건수는 2019년 같은 기간보다 56.3% 증가. 같은 기간 이용금액은 131.4%나 늘었고, 건당 이용금액도 48% 더 많은 것으로 집계. 고객들이 더 비싼 국내 숙소를 더 자주 예약했다는 의미. 숙박 예약 건당 이용금액은 연령대가 높을수록 증가. 20대가 8만7200원, 30대가 10만5000원으로 상대적으로 적었는데 40대~60대 고객의 건당 결제액은 13만원에 육박.

 3. 정부가 세종시에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을 본격화하고 오는 9월 추진단을 발촉. 28일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공동으로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관련 계획을 발표. 정부는 우선 건립방안을 위해 '연구용역'에 착수. 특히 연구용역 과정에서 대통령실 등 관계기관 협의와 전문가 및 국민의사 수렴을 거쳐 제2집무실의 기능·규모·위치 등 구체적인 건립방안을 정할 방침. 2023년 기본계획 수립 후 즉시 설계에 착수할 수 있도록 사업 규모를 정해 올해 정기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설계비를 증액하기고 당정 간에 합의.

 4. 세계 주요 중앙은행 총재들은 잭슨홀 미팅에서 인플레이션 억제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강력한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선언. 27일 영국, 스위스, 한국 등 중앙은행들의 연설은 인플레이션 진정까지 기준금리 끌어올릴 것을 강조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발언과 일맥상통. "팬데믹 이후 첫 잭슨홀은 투자자들에게 고통을 주더라도 (중앙은행들이)끝까지 해낼 것임을 확신시켜줬다"고 블룸버그는 평가. 올해 80개 이상의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 중인 가운데 특히 이사벨 슈나벨 유럽중앙은행(ECB) 이사는 강력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물가 상승이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질 위험이 있다며 "1980년대보다 더 큰 희생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

 5.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잭슨홀 미팅에서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긴축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국내 증시도 당분간 박스권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임. 뉴욕 증시에서 PC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로 주요 반도체 종목들이 급락한 점도 국내 증시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임. 아울러 예상보다 강한 매파적 발언으로 인해 달러당 원화값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 다만 지난주 원화값 하락을 이끌었던 중국의 경기 침체 우려와 유럽의 에너지 위기 등이 다소 진정되는 분위기여서 낙폭이 제한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옴.

주요 경제신문 1면기사 스크랩_220829

◆ 매일경제

▷ '매파 결의장' 잭슨홀, 강달러 예고

- 파월 "금리인상 멈출 때 아냐"…중앙銀 총재들 "초긴축 필요"

- 신현송 매경 단독 인터뷰 "과하다 싶을 정도로 금리 올려야"

지난 25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잭슨홀은 전 세계를 달궜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3년 만에 대면 행사가 열리자 격렬한 토론이 벌어졌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26일 "금리 인상을 멈추거나 쉬어 갈 지점이 아니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이 당초 전망보다 강한 긴축 기조를 천명하면서 시장은 큰 충격을 받았다. 긴축 기조는 파월 의장만의 생각이 아니었다. 이번 잭슨홀 회의는 '매파들의 결의장'이나 다름없었다.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 석학들이 인플레이션을 잡지 못하면 미래가 없다며 초긴축 정책 필요성에 불을 지폈다. 신현송 국제결제은행(BIS) 조사국장은 27일(현지시간)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한 금리 인상은 과잉 대응하는 것이 소극 대응하는 것보다 훨씬 낫다"며 "인플레이션이 달리는 속도보다 더 빨리 달려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與 대혼돈 와중에…野는 '이재명의 민주당' 출범

- 李 "대통령에 영수회담 요청"

- 최고위원에 '친명' 다수 입성

- 국민의힘 주말 '마라톤 의총'

- "당헌·당규 바꿔 새 비대위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신임 민주당 당대표가 됐다. 올해 3월 대선 패배 후 173일째 만에 초선 의원 당선에 이어 169석 거대 야당을 이끌게 됐다. 반면 여당인 국민의힘은 새 정부 출범 후 불과 4개월이 안 돼 두 번째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에 착수키로 했다. 직무정지 판단을 받은 '주호영 비대위'를 대신할 새 비대위를 만들어 다시 전당대회를 준비하겠다는 것이다.

▷ 철강 주문량 4분의 1로 뚝…제조업 현장은 이미 겨울

- 국내 주요산업 긴급점검

- 재고 쌓이자 공장가동률 낮춰

- 석유화학 이익 14년만에 최저

철강 제품 주문량이 줄면서 창고에는 재고 물량만 쌓여 가고 있다. 그동안은 한 달 이상 작업 가능한 주문을 받은 후에 느긋하게 제품을 만들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주문이 뚝 끊겨 평소 4주일치에서 1주일치 정도로 일감이 줄어든 상태다. 해외 시장에서의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석유화학의 쌀'이라 불리는 에틸렌은 물론 폴리프로필렌(PP), 에틸렌글리콜(EG), 폴리염화비닐(PVC) 등 주요 석유화학 제품 마진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LG화학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나프타분해설비(NCC) 가동률을 80%대로 낮출 예정이다.

▷ 세종에 대통령 제2집무실…2027년 완공

- 내달 추진단 발족, 2025년 착공

세종시에 들어서는 대통령 제2집무실이 2023년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설계에 착수해 2025년 착공하고, 2년 뒤인 2027년 완공된다. 세종 분원 설치가 확정된 국회의사당까지 맞물려 세종시가 명실상부한 행정·정치 복합도시로 거듭날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 한국경제

▷ [단독] 이창용, '파월 쇼크'에도…"금리인상 속도 안 바꾼다"

- 한은총재, 美 잭슨홀 회의 참석…한경 과 현지 인터뷰

- 파월 매파적 발언 예상수준…통화정책 변경없다

- 원·달러 환율 급등에도 과거같은 위기는 없을 것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사진)가 27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Fed) 주최로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잭슨홀 회의에서 “제롬 파월 Fed 의장의 발언 때문에 한국 기준금리를 더 빠르게 올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이 잡히기 전까지는 기준금리를 계속 인상하겠다”고 선언했다고 해서 한은이 빅스텝(기준금리 한 번에 0.5%포인트 인상)을 밟는 등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이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 민주당 새 대표 이재명

- 77.77% 득표…박용진과 세 배 차

- 尹에 "영수회담 하자" 협치 시사

이재명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대표로 확정됐다. 대선 패배 5개월 만에 국회 다수당(169석) 당권을 거머쥔 것이다. 대선에서 맞선 윤석열 대통령과 다시 한번 치열한 정국 주도권 다툼을 벌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도덕적 해이 논란에…'새출발기금' 한도 30억→15억

- 자영업자 10월부터 신청 가능

- 정부, 원금 탕감비율 정할 때

- 경제활동 가능기간도 보기로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빚 부담을 줄여주는 새출발기금 신청을 오는 10월부터 받기로 했다. 도덕적 해이 논란을 의식해 채무조정을 받을 수 있는 한도는 1인당 최대 15억원(담보 10억원, 무담보 5억원)으로 결정했다. 채무조정 횟수는 1회로 제한했다.

◆ 서울경제

▷ 파월 쇼크…韓경제 '다중트랩'에 갇히다

- "금리 인상 쉬어갈 때 아냐"···'3연속 자이언트 스텝' 예고

- 잭슨홀미팅 '초긴축' 강경 발언

- 나스닥 4% 빠지며 美증시 혼란

- 韓, 고환율·고물가 악순환 우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금리 인상을 멈추거나 쉬어갈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6월과 7월에 이어 다음 달에도 자이언트스텝(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임을 예고한 발언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주요 2개국(G2) 경제 둔화 등으로 고물가·고환율·무역적자 등에 시달리는 한국 경제가 ‘파월 쇼크’로 또다시 요동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 민주, 77.77% 지지로 이재명 대표 선출…與는 사흘째 혼돈

- 민주당 친명계 후보들 지도부 대거 진입

- 국민의힘, 원총회서 새 비대위 구성 결론

- 정기국회 차질 불가피..강대강 대치 전망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역대 최고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 대표로 선출됐다. 반면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새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카드로 가처분 인용 수습에 나섰지만 안팎의 시비로 혼란에 빠진 모습이다.

▷ 오세훈 "2026년까지 서울 53만가구 공급 가능"

- 오세훈 서울시장

- "8·16대책보다 3만 가구 많아"

- 토지거래허가제 완화 시사도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부가 8·16 부동산 대책에서 발표한 것보다 1년 빨리 서울에서 3만 가구를 더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최근 서울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서울시 내부적으로 추산한 결과 2026년까지 인허가 기준으로 53만 가구 공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국민주거안정실현방안(8·16 대책)’을 통해 2027년까지 서울에 50만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 "노후자금 최소 10억 필요"

복합 위기로 경제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일반투자자들이 적정 노후 자금으로 실거주 주택 외에 최소 10억 원은 있어야 한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갈수록 수명은 길어지지만 인플레이션으로 가처분소득 감소가 예상되면서 노후 자금이 예전보다 더 많이 필요하다는 이들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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