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개 공공기관이 보유한 공간정보 목록 공개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2-07-27 00:30:39
[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국토교통부는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240개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공간정보 목록을 조사하여 7월 28일부터 국민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16년 부터 보유기관, 작성기준, 갱신주기, 활용분야 등 공간정보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 목록을 개방해왔다.
이를 통해 공공은 물론 민간에서도 공공기관이 생산·관리하는 공간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확인하고, 보유 기관을 통해 개방 데이터를 제공 받거나 생산기관의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방하는 공간정보 목록은 102,178건으로 ‘21년 85,199건 대비 16,979건(19.9%)이 증가한 수치로 목록조사를 시작한 `11년 이후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 조사된 공간정보 목록은 공간정보 분류체계에 따른 14개 분야 중, 국토관리·지역개발 49.6%, 도로·교통·물류 15.6%, 일반행정 9.8%, 지도 9.6% 순으로 조사되었으며, 전년보다 20개 기관이 증가한 240개 기관이 공간정보 목록조사에 응해 공간정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과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여러 기관이 보유한 공간정보를 민간에 개방하여 공동활용 할 수 있도록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해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공공이 보유한 공간정보 목록 102,178건과 함께 공동활용 가능한 데이터 중 활용성이 높은 부동산, 환경 등 NS센터가 보유한 데이터 603건을 개방하고, 지속적으로 다양한 공간정보를 수집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강주엽 국토정보정책관은 “공간정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도로, 자동차, 도시 등 사회 전반에 걸쳐 지능화된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자원”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공간정보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조사·연계를 통해 개방함으로써 자율주행자동차, 드론, 디지털트윈 등 산업 발전의 기반이 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간정보 개방 목록 및 데이터는 국가공간정보포털(nsdi.go.kr)을 통해 누구나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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