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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내 임기 종료 8명…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산하기관장 인선 어떻게?

민선 8기 내 임기 종료 8명…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산하기관장 인선 어떻게?

승인 2022-07-10 16:59

이정민 기자 jmpuhah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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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수원특례시 이재준호가 출범한 가운데 산하기관장 인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수원특례시 등에 따르면 시장이 인사권을 쥔 수원특례시 산하기관은 총 9곳이다. 공기업의 경우 수원도시공사 한 곳이며, 출연기관은 ▲수원시국제교류센터 ▲수원도시재단 ▲수원문화재단 ▲수원시정연구원 ▲수원시청소년재단 ▲수원컨벤션센터 ▲수원시장학재단 ▲수원FC 등 8곳이다.

이 중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의 경우 길영배 전 대표의사의 임기가 지난달 30일자로 만료되면서 공석이다. 나머지 산하기관장의 임기는 빠르면 다음 달부터 오는 2024년 3월까지 완료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이상후 수원도시공사 사장(2023년 11월) ▲이주욱 수원시국제교류센터장(2022년 8월) ▲허정문 수원도시재단 이사장(2023년 6월) ▲김선희 수원시정연구원장(2024년 3월) ▲송영완 수원시청소년재단 이사장(2023년 1월) ▲김용환 수원컨벤션센터 이사장(2023년 8월) ▲곽윤용 수원시장학재단 사무국장(2022년 8월) ▲김호곤 수원FC 단장(2023년 2월) 등 8명은 민선 8기 안으로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있다. 수원도시재단과 같은 일부 산하기관의 경우 연임이 가능하도록 규정돼 있다.

이런 가운데 산하기관장은 시장의 시정 운영 철학과 궤를 같이할 수 있는 인물이 선정돼야 한다는 분석이다. 더욱이 산하기관장에 대한 퇴직 및 이를 앞둔 공무원의 임명은 인사 적체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으로 거론된다.

특히 이재준 시장은 후보자 시절인 지난 5월 본보가 진행한 정책토론회에서 오랜 공직생활로 풍부한 경험을 갖춘 퇴직 공무원 임명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었다. 다만 베이비부머 공직자의 퇴직 시기가 지난 만큼 이들에 대한 무조건적인 인선에 대해선 선을 그은 채 투명한 채용 절차를 약속한 바 있다.

수원특례시의 한 공무원은 “그동안 새로운 시장이 선출되면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다’는 원칙에다 논공행상을 이유로 인수위원회 출신 등 자기의 사람을 산하기관장에 고려한 사례가 존재한다”며 “민선 8기 시정의 한 축이 되는 산하기관장이 공직사회의 지대한 관심을 받는 게 사실”이라고 촌평했다.

이와 관련, 이재준 시장은 이날 본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아직 인선에 대한 방침을 세우지 않았다”면서도 “임기를 남긴 산하기관장의 성과를 평가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양휘모·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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