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참사 분향소 찾은 이재준 수원시장 당선인 "복지 사각지대 해소"
입력 2022-06-20 19:09:52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당선인이 지난 18일 수원역사 지하 1층에 마련된 '발달·중증 장애인 참사 경기도 분향소'를 방문해 헌화하고 있다. 2022.6.18 /수원시장직인수위원회 제공
발달장애인이 목숨을 잃고 가족들이 잇따라 극단적 선택을 하는 등 사건이 이어지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당선인이 "이 같은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발달·중증 장애인 종합대책을 추진하겠다"고 20일 약속했다.
이재준 당선인은 지난 18일 수원역사 지하 1층에 마련된 '발달·중증 장애인 참사 경기도 분향소'를 방문해 헌화하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수원시 전체 장애인 수는 4만여 명이며 발달 장애인 수는 4천200여명"이라며 "이들과 가족 모두가 수원에서 차별 없이 행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수원특례시장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재준 당선인은 지방선거 운동 기간 중 '발달장애인 직업훈련기관', '장애인 전문 다목적체육관 설립', '신규 공공청사 무장애 디자인 의무화' 등을 공약으로 밝힌 바 있다. 지난 4월 20일 한국장애인부모회 수원지부 발달장애인 정책발전위원회 발족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발달 장애인에 대한 종합대책안을 추진하겠다고도 했다.
이에 대해 이재준 당선인은 "우리 사회에서 연이어 일어나는 장애인 가족들의 극단적인 선택에 대해 사회적 타살이라고 장애인 가족들은 얘기하신다"면서 "이를 깊이 공감하고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고 소외되지 않는 수원,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행복한 수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
<저작권자 ⓒ 경인일보 (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 수원특례시의 종합 >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원경실련, 이재준 당선인에 4가지 긴급현안 대책 촉구 (0) | 2022.06.23 |
---|---|
[인터뷰] 성열학 수원특례시장직인수위원장 “경제로 시민 지지 화답” (0) | 2022.06.22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당선인 “유소년 스포츠 수원의 미래” (0) | 2022.06.20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당선인, 시 지원 교통봉사 단체 방문 (0) | 2022.06.18 |
수원시장직 인수위 “수원형 돌봄지원 체계 구축하겠다” (0) | 2022.06.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