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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메타버스 전문가' 수원에서는 꿈이 현실로

'청년 메타버스 전문가' 수원에서는 꿈이 현실로

성균관대와 손잡고 '교육과정 진행'

발행일 2022-04-07 제9면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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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와 성균관대가 함께 진행하는 '메타버스 가상융합플랫폼 전문인력 양성 교육 프로그램' 홍보 포스터. /수원시 제공

수원시와 성균관대학교가 협력해 메타버스 가상융합플랫폼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이를 통한 메타버스 전문 청년 인력이 향후 4차 산업을 이끌어 가는 건 물론 관련 취업 연계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전 중심 '메타버스 전문 청년 인력'

6일 수원시는 성균관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진행할 '메타버스 가상융합플랫폼 전문인력 양성 지원사업' 대상자를 오는 7일부터 28일까지 모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타버스 가상융합플랫폼 전문인력 양성 지원사업은 청년들을 대상으로 메타버스(Metaverse) 관련 이론·실전 교육, 전문가 1:1 멘토링 등 프로그램을 진행해 청년들이 실무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실전 중심 교육과정이다. 관련 업계 취·창업도 지원한다.

디지털커머스 전문가인 최재붕 교수와 빅데이터·디지털마케팅 전문가 설상훈 교수 등 성균관대 교수를 비롯한 메타버스 전문가인 권두영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교수, 관련 분야 현업 전문가 등이 강사로 나선다.

이번 프로그램엔 수원시에서 주민등록을 한 만 19~34세(1988년 1월 ~ 2003년 12월 출생) 청년 또는 수원시 관내 대학 졸업자·졸업예정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신청 접수는 오는 7일부터 28일 오후 6시까지 일자리 지원사업 통합접수 시스템(https://apply.jobaba.net)에서 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30명이다.

교육은 오는 5월 9일부터부터 8월 5일까지 이뤄질 예정이며, 메타버스 플랫폼 이론교육이 1개월, 실습과정이 2개월로 구성됐다.

1:1 멘토링부터 취·창업 연계까지 '풀 코스'

수원시의 2억원(도비 포함) 예산을 투입해 성균관대 산학협력단이 수행할 이번 사업에 참여하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뉴노멀 시대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역사회 수요에 맞춰진 디지털 인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3개월 간의 이론·실습 기본과정을 포함한 1:1 멘토링 코칭을 마치고 나면 6개월 과정의 취·창업 관련 특강과 컨설팅 등을 진행한다.

먼저 1:1 멘토링 과정에선 취·창업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 그룹이 실제 채용 프로세스 기반의 모의 입사서류 작성법과 면접 코칭, 창업을 위한 사업계획서 작성법 등을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이와 같은 교육과정 수료 후 이어질 취·창업 연계 활동에서는 실제 사회 선배들과의 연계로 일회성에 지나지 않는 지속적 관계를 맺을 수 있기 위한 지원과 조직 적응 및 창업회사 운영 등에 대한 멘토링이 주어질 계획이며, 이밖에도 산업, 직군, 직무 등을 고려한 다양한 채용정보와 정부·지자체 창업지원 정책정보 등도 제공받게 된다.

모든 수업은 오프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지만 코로나19 방역지침 상황에 따라 온라인 수업으로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메타버스 플랫폼 전문교육으로 디지털 세계관을 갖춘 청년 인력을 양성할 것"이라며 "지역사회 수요 맞춤형 디지털 인력을 양성하고, 업계에 공급해 일자리창출 선순환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9일 대면평가 대상자를 발표하고, 5월 4일 대면 평가가 진행된다. 합격자는 5월 6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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