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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장 예비후보 인터뷰] “권한 이양 이어 생활 실속형 시장 될 것”…강경식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

[수원시장 예비후보 인터뷰] “권한 이양 이어 생활 실속형 시장 될 것”…강경식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

4개 행정구 5개로 확장…‘자치구’ 수준 권한 이양 필요

염태영 전 시장 ‘수원 R&D 사이언스 파크 사업’ 지지

“학연·지연·혈연·정당 등 얽매여선 안돼”

강현수 기자 kgcomm@naver.com

등록 2022.03.18 06:00:00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수원시장 선거 예비후보자 강경식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 (사진=본인 제공)

 

특례시로 거듭난 수원시의 민선8기를 이끌 수장 후보에 대한 관심이 벌써부터 뜨겁다. 염태영 전 수원시장의 3연임 제한으로 수원시는 무주공산인 상황이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수원시장 선거가 약 70여 일 후인 오는 6월1일 치뤄진다. 경기신문이 미리 여·야 예비후보자들을 만나 출마의 변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 출마 계기가 궁금하다.

4년 전에 처음 정치에 입문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수원시장에 출마해 낙마한 경험이 있다. 현재 수원상생경제발전연구소장, 여의도연구원 지방분권정책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수원상생경제발전연구소의 경우 일주일에 한 번씩 전문가들과 함께 공부도 하고 토론도 한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수원시장이 되기 위한 공부가 다 됐다고는 생각 하지 않는다. 20여년 동안 수원지역에서 중소기업을 운영해 온 CEO로서 코로나19로 침체의 늪에 빠져있는 지역경제 회복에 집중하면서, 미래도약을 위한 수원시만의 새로운 성장 전략을 설계하고 있다.

 

◆ 어떤 방식으로 도시를 발전시키고 싶은가.

염태영 전 수원 시장이 3선을 했는데, 객관적으로 잘하셨다고 생각한다. 만약 수원시장이 된다면 정당을 떠나서 염태영 전 수원시장이 추진했던 ‘수원 R&D 사이언스 파크 사업’을 지지하고 이어가고 싶다. 이 사업을 잘 완성하고 운영하면 앞으로 우리 수원 시민은 물론 후세들까지 풍족하게 할 것이다. 그곳에 우량 기업들을 유치해 일자리와 먹거리를 창출하는 기반을 만들 것이다.

저는 정당을 떠나서 할 수 있는 일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시장은 시민분들을 어떻게 섬기고 삶을 어떻게 향상시킬 것인가에 대해서 고민해야 한다. 시장은 정치인 보다는 살림꾼이여야 한다. 수원시의 살림을 책임지는 행정가로서의 역할을 하겠다.

 

◆ 수원시의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엇이라 생각이 드는가.

권한 이양부터 할 것이다. 지금 수원에는 구가 4개인데 국회의원은 5명이다. 그래서 선거 때마다 권선구에 있던 동이 느닷없이 팔달구로 들어가고, 팔달구에 있던 동이 권선구로 들어가는 등 선거구가 매번 조정이 된다. 저는 현재 있는 4개 행정구를 확장해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5개의 행정구를 계획하고 있다. 칠보구(가칭)와 칠보구청을 신설하고, 행정구의 기능과 권한을 자치구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어 구청장의 예산편성 권한을 확대하고 자율성도 높일 계획이다. 그렇게 하면 담당 공무원의 수도 늘어날 것이고, 시민들이 누리는 서비스의 질도 향상될 것이다.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수원시장 선거 예비후보자 강경식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 (사진=본인 제공)

◆ 본인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인가.

사업채를 오랫동안 운영한 경험은 있어서 훌륭한 인재를 보는 눈 또한 남다르다고 생각한다. 만약 시장이 된다면 아주 훌륭한 분들을 부시장으로 모실 것이다. 수원시장이라는 건 저 혼자서는 절대 할 수 없다. 저보다 더 훌륭하고 행정 경험이 있는 분들을 모셔 그분들과 협치 해 나갈 것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저는 생활 실속형 시장을 표방한다.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세금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관리할 수 있다. 수원의 살림살이를 가장 잘 챙길 자신이 있다.

 

◆ 끝으로 시민들께 한말씀 해달라.

충북 보은이 고향이지만 수원에 정착해 35년을 살았다. 수원 시민들께도 ‘그릇을 깨야 한다. 학연·지연·혈연·정당 등에 억매여선 안된다’는 말을 드리고 있다. 뉴스를 볼 때 모든 내용이 똑같지만은 않다. 사안마다 (정치적 견해가) 다르다. 어떤 상황에는 진보적으로 생각할 수도 있는 것이고, 또 어떤 상황에서는 보수적으로 생각할 때가 있다. 한 쪽에 치우치는 정치적인 생각 보다는 사안 사안마다 합리적인 판단을 해주셨으면 한다.

 

[ 경기신문 = 정리/강현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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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경기신문 (https://www.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