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장 출마예정자 '지선 레이스' 시동… 예비후보 등록·선거사무소 개소 잇따라
입력 2022-03-16 18:37:42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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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혁·김희겸, 예비후보 등록
국힘 강경식·김해영 접수 마쳐
3·9 대선이 끝나자 다가오는 6·1 지방선거 수원특례시장 경선에 나설 출마 예정자들이 본격적 행보에 뛰어 들었다. 잇따라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사무소 개소식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등 지방선거 레이스에 시동이 걸린 모습이다.
16일 오전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정당혁신위원과 김희겸 전 행정안전부 차관(재난안전본부장)은 관할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오는 6월 열릴 수원특례시장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앞서 민주당 경기도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의 검증 절차를 거친 이재준 전 수원시 제2 부시장도 이날 오후 예비후보자 신청 접수했다.
국민의힘 쪽에서는 앞서 마찬가지로 오는 수원특례시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강경식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과 김해영 전 수원시민주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도 각각 지난 15일과 11일 수원특례시장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들 예비후보는 선거사무소 개소식 등 본격적 선거 활동을 위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준혁 위원은 염태영 전 수원특례시장이 3선 출마 때 활용한 수원 구천동 녹산문고 건물 8층에서 오는 20일 개소식을 열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김희겸 전 차관도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가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썼던 수원시청앞사거리에 위치한 마라톤빌딩을 선거사무소로 마련하기 위한 작업 중에 있으며, 이재준 전 부시장 역시 이달 중 수원 인계동 모처를 캠프로 꾸리기 위한 준비하고 있다.
강경식 부위원장은 오는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연 뒤 내달 초 수원 중동사거리 인근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 예정이다. 이외 출마예정자들도 본격적인 선거 준비 작업에 나선 만큼 향후 양당 예비후보들의 치열한 경선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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