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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6개병원, 영유아·임산부 응급환자 핫라인 가동

수원시-6개병원, 영유아·임산부 응급환자 핫라인 가동

수원/ 박선식기자

승인 2022.03.04 18:00

감염병 전담병원장과 간담회 개최

119 구급대보건소・병원 핫라인 등 가동

경기 수원시는 3일 관내 감염병 전담병원장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수원시 제공]

경기 수원시가 코로나19에 확진된 영유아·임산부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전날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조청식 수원시장 권한대행, 정일용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장, 한상욱 아주대학교병원장, 주진덕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이병욱 동수원병원장, 박춘근 윌스기념병원장, 이세호 화홍병원 병원장, 김지훈 수원시의사회장, 4개 구 보건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감염병 전담병원장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조청식 시장 권한대행은 “특수 응급환자의 빠른 이송·입원을 위한 119 구급대·보건소·병원 간 핫라인이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가동돼야 한다”며 “영유아·임산부 응급환자가 관내 병원에서 신속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병원에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임산부·영유아 응급환자 진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원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수원시의 재정 지원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시는 6개 병원과 수원시의사회에 ▲응급의료 대응 체계 구축 ▲분만·긴급 수술 등이 필요할 때 관내 관계 기관 핫라인 가동 ▲재택치료 중인 영유아 확진자는 의사 진료를 우선 받을 수 있도록 체계 구축 ▲재택치료 관리 의료기관 확충 등에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상욱 아주대학교병원장은 “아주대학교병원은 응급실 규모가 큰 편이지만 늘 환자가 줄을 서 있어 정말 위급한 환자가 진료가 늦어질 수 있다”며 “위중한 환자가 아니면 1·2차 의료기관을 먼저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임산부·영유아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아주대학교병원 응급실로 이송해 달라”며 “의료진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훈 수원시의사회장은 “수원시는 인구에 비해 응급진료 인프라가 열악하다”며 “수원시가 주도하는 응급의료체계가 있어야 영유아 사망과 같은 안타까운 사고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수원/ 박선식기자

sspar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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