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로, 또, 같이 더불어 사는 나+우리’ 경기도, 1인가구 맞춤형 지원계획 수립
재무상담부터 혼밥개선까지 다양
입력 : 2022-03-01 04:08
경기도가 1인가구의 독립적 삶과 공동체의 삶을 동시에 존중하고 보호하는 다양한 정책을 펼친다.
경기도는 ‘2022년 경기도 1인가구 지원계획’을 수립했다고 28일 밝혔다. ‘경기도 1인가구의 사회친화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으로, ‘따로, 또, 같이 더불어 사는 나우리(나+우리) 공동체 구현’이라는 비전 아래 진행된다.
먼저 신규 사업으로 추진되는 재무경제 교육 및 개인 재무상담 지원은 청년부터 노인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재무·경제 프로그램을 운영해 종잣돈, 주택자금, 노후자금 등을 준비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교육과 상담을 연계하는 내용이다.
세대별 1인가구의 외로움·고립 극복을 위해서는 청년 전용 커뮤니티를 조성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해 사회적 관계망을 강화한다. 중장년 1인 가구 대상으로 관심분야 동아리 활동,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취약 1인가구를 대상으로 반려동물 의료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혼밥 개선을 위한 소셜다이닝 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마을 공동부엌, 식생활 개선 프로그램 추진 등이 대표적이다.
또 1인가구의 독립적 삶을 존중하며 혼자 살아가는 데 필요한 생활 노하우로 이루어진 ‘혼(자) 라이프 꿀팀’ 교육을 시행하고, 1인가구의 건강을 위해 중장년을 대상으로 주 1~2회 전화 심리상담을 통해 정서지원 및 안전을 확인한다.
이밖에 안전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기반으로 자가 내 범죄예방 및 대응시스템 구축, 청년층을 위한 매입임대주택 259호와 청년 경기행복주택 569호 공급, 체계적인 중·장기 정책 마련을 위한 ‘5개년 기본계획’(2023~2027) 수립 등도 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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