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경제.부동산의 칸 ../*행사, 기타 경매ㆍ공매ㆍ입찰

국토부 '제4차 대중교통기본계획' 마련… 24일 온라인 공청회

국토부 '제4차 대중교통기본계획' 마련… 24일 온라인 공청회

입력 2022-01-23 16:16:53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

국토교통부가 오는 2030년까지 수도권 지역 광역버스 준공영제 전환을 완료하고 위례과천선, 제2경인선 등 새로운 광역철도 사업을 추진한다.

23일 국토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용역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제4차 대중교통 기본계획(2022~2026)'을 마련, 오는 24일 온라인 공청회를 연다. 해당 계획은 '대중교통 육성 및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해당 기본계획 사업기간 동안 고속철도는 인천발 KTX 직결사업, 수원발 KTX 직결사업 등이 개통 예정이다. 광역철도는 수원~인천 복선전철과 신안산선 복선전철 등 298㎞ 구간, 도시철도는 1호선 송도연장 등 157㎞ 구간 등이 사업계획 내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을 반영, 제4차 대중교통 기본계획은 ▲국민의 이동권 보장 ▲대중교통 안전성 향상 ▲대중교통 경쟁력 강화 ▲탄소중립 실현 등 대중교통 혁신 등의 정책목표를 설정하고 추진전략과 세부 정책과제를 세웠다.

먼저, 오는 2026년까지 준공영제 시내버스 노선 수를 2천개까지 늘리고 대부분 광역버스가 운행 중인 수도권 중심(전체 246개 중 232개)으로 준공영제 전환을 추진, 중장기적으로 지방 대도시권으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2025년까지 수도권 지역 광역버스 노선 개편방안을 마련하고 2030년까지 전환을 완료한다.

또한, 철도망 확충과 단절·병목 구간 해소를 위해 수도권 광역철도 등을 확대한다. GTX-A, B, C 노선과 더불어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와 위례과천선, 대장홍대선, 인천2호선 고양연장, 제2경인선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GTX 비수혜지역에는 우선적으로 광역버스 노선도 확대한다.

아울러 1일 2대교제 전환 유도 등으로 운전종사자 처우를 개선하며 노선버스의 측후방 감시센서 설치율을 늘리는(0→30%) 등 대중교통 안전성을 높인다. 대중교통 경쟁력 확대를 위해 가변형 버스전용차로를 활용한 BTX 노선 도입과 신규 환승센터 47곳 개발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개인교통수단 PM 등을 대중교통과 연계하고 친환경 사업용 승합차 수 확대(2천108대→1만5천대) 등도 계획에 담겼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

<저작권자 ⓒ 경인일보 (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