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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특례시의 종합/*염태영( 前 수원특례시장

[2022 열심히 뛰겠습니다] 염태영 수원시장

[2022 열심히 뛰겠습니다] 염태영 수원시장

이정민 기자 jmpuhaha@kyeonggi.com

입력 2022. 01. 09 오후 7: 19

수원특례시 출범 원년 맞아

새 성장동력 발굴 경제 회복

염태영 수원시장

염태영 수원시장은 2022년 민생경제 회복과 수원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또 특례시 출범 원년을 맞아 시민들이 특례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선 7기 마지막 해다. 12년간 시정을 이끌었는데.

수원시를 발전시키는 데 헌신한 노력이 성과로 나타나 기쁘다. 한편으로는 남은 사업들을 마무리하려면 시간이 많지 않아 마음이 급하기도 하다.

지난해의 경우 60여년 만에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의 자진폐쇄를 이끌어냈다. 또 시민과 함께 유치한 프로야구 10구단 kt wiz가 사상 최단기간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뤄 뜻깊은 한 해를 보냈다.

아울러 지난 2020년 12월9일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어 수원특례시가 확정됐고, 오는 13일 출범을 앞두고 있어 전국 최초 특례시라는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올해 수원시정의 방향은.

민생경제 회복이다. 다양한 콘텐츠를 강화해 수원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겠다. 전통을 기반으로 한 문화와 예술의 융성, 집약된 스포츠 시설을 통한 시민의 여가 증대, 교육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교육자치도시를 구현하겠다. 사각지대 없는 복지정책을 실현해 함께 잘 사는 도시를 만들 예정이다. 공공서비스 인프라를 활용한 안전망을 튼튼히 하고, 보육부터 노후, 장애인과 외국인 및 다문화 등 누구나 포용하는 도시를 조성하겠다.

아울러 온실가스 감축 체계 강화, 수소경제, 저탄소 모빌리티 도시 구현, 녹색도시 조성 등 미래 환경을 위한 정책도 실천하도록 하겠다.

-올해는 수원특례시 출범 원년이다.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행정ㆍ사무 권한을 확보하고, 재정을 확충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 현재 특례시 사무가 포함된 제2차 지방일괄이양법이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며, 지방분권법에 특례시 사무특례를 규정해 자체 재원을 확보하도록 하는 지방분권법 개정안도 국회에 제출돼 있다.

이러한 법령들의 재ㆍ개정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시민이 특례시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경제 회복 방안이 있다면.

특수고용형태의 교육관련 종사자 등 지원이 미비했던 직업군을 발굴해 수원형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 소비 진작을 위해서는 지역화폐 ‘수원페이’ 발행 시 10%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이를 위해 가맹점 확충에도 주력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골목상권 활성화에 노력할 방침이다. 경영안정 자금 특례보증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이용 활성화 등 비대면 온라인 판로지원 사업을 육성하겠다.

아울러 기업 수요 중심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을 통한 중소기업 역량 및 경쟁력 강화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체계적인 일자리 정책으로 고용 불안을 해소하면서 함께하는 지역 공동체를 만드는 데 이바지하고자 한다. 청년층 및 신중년 고용 활성화 대책으로 청년일자리 창출, 청년해외 취업,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 등을 추진하겠다.

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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